[태국 푸켓 가성비 숙소 추천]
[태국 푸켓 이색적인 식당 맛집 추천]
[태국 푸켓 로컬 맛집 추천]
ㅣ페리 예약ㅣ
푸켓에서 끄라비로 가는 방법 중 제일 먼저 해야할 건 역시 예약. 직접 페리 선착장에 도착해서 예약해도 되지만 극J인 나로선 불안불안. 그래서 열심히 알아본 결과 클룩에서 픽업 + 페리 티켓까지 판매하고 있었다. 픽업까지 생각하면 저렴하게. 치앙마이 혹은 방콕과는 다르게 택시가 활성화 되어 있지도 않고, 썽태우를 타고 가야하는데 그 가격보다 저렴하게 픽업을 해주는 것 같아서 바로 예약. 클룩에 키워드만 검색해도 바로 나온다. 푸켓 끄라비 이정도만 검색해도 바로 나옴.나는 푸켓에서 일정이 끝나고 끄라비로 완전 가는 여행자라 편도만 끊었다. 푸켓 출발 (라사다 선착장)에서 끄라비 선착장은 두 곳이 있는데 난 시내에 숙소가 있어서 최종 목적지인 노파랏타라로 선택했다. 물놀이를 즐기거나 즐길 예정이라 라일레이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면 라일레이 비치로 목적지를 선택하면 된다. 피피섬 역시 왕복으로 예약할 수 있어서 픽업 차량이 필요하다면 여기서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이후 예약법은 이름부터 여권번호, 성별, 인원 등을 순서대로 입력하면 끝이다. 어려울 건 없다.
ㅣ페리 탑승ㅣ
오전 7시가 픽업 시간이지만 다른 호텔도 들렸다 오는 경우가 있어 좀 더 늦을 수 있다. 이 날은 우리가 제일 마지막 픽업이라 20분 정도에 차량이 도착했다. 약 3팀 정도가 우리와 비슷한 경로로 예약하지 않았나 싶다.
3-40분 정도 달리니 라사다 선착장 도착. 에어컨도 빵빵하고, 의자도 좋아서 아주 아주 편하게 도착했다. 이때가 8시 조금 넘었을 땐데 벌써부터 사람이 많다. 현장에서 예매하는 사람이 거의 90% 이상인 것 같다. 파워 J님들은 꼭 저처럼 어플로 미리 예약해서 놓치지 말길..
차에서 내리자마자 기사님께서 어디 게이트로 바로 가면 돼! 라고 얘기해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탑승할 수 있다. 내려주는 곳 자체가 바로 메인 입구였다.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쳐다보면 코너가 있는데 꺾어서 쭉 직진하면 게이트 2번이 보인다. 바로 여기가 페리 탑승하는 곳. 미리 예약한 티켓 내역을 게이트 2번 앞 직원에게 보여주면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준다. 아마 이게 도착지에 따라 다른 것도 있고, 픽업차량이 포함된 티켓인지 아닌지에 대한 스티커일 수도 있다. 아무튼 꼭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가슴팍에 붙여놓길..
그렇게 게이트를 통과해서 쭉 들어가면 페리 탑승할 수 있다. 바다에 빠지지 않게 잘 탑승하길 바란다.
실내에 탑승하면 좌석은 자유니 아무데나 앉아도 된다. 바깥 구경을 하고 싶은 분은 창문쪽, 자길 원하는 분들은 앞 뒤 끝에 사람이 덜 앉는 곳을 택해서 편하게 자는 걸 선택하면 된다. 난 그냥 창문쪽을 선택했다. 좌석간 넓이는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정도. 컵홀더부터 받침대까지 있으니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모니터는 사용 불가. 타면서 느낀 건데 다른 배나 비행기에서 떼온 중고의자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의자는 딱 이 정도 시간만 타면 나쁘지 않을 정도? 더 오래 타면 엉덩이 엄청 아플 듯.
아직 출발하기 전이라 사람이 별로 없는데 출발하면 거의 만석이 된다. 푸켓에서 끄라비로 이동을 많이 하나 보다. 내가 알기론 8시 30분 출발인데 50분인가 출발했다. 태국에서 2달 정도 지내봤는데 이정도 지연은 아무것도 아니다. 정시에 출발하는 건 우리나라만큼 잘 되어 있지 않다.
그렇게 약 2시간 30분 정도 지나니 첫번째 도착지인 라일레이 해변. 이땐 여기가 어딘지 몰랐는데 아오낭에서 라일레이로 많이 넘어가는 아주 유명한 해변이다. 걸어서 가긴 힘든 곳이라 배를 타는데 여기도 리조트나 숙소가 있어 소수의 여행자들이 여기서 내린다. 이 곳은 큰 선착장이 없기에 조금 떨어진 곳에서 작은 보트로 갈아타고 내린다.
라일레이에서 약 3-40분 정도 더 가면 최종 목적지인 노파랏타라 선착장에 도착한다. 약 8-90%의 이용객들이 여기서 내린다. 우리 역시 이 선착장에 내린다. 푸켓보다 좀 낫지만 그래도 습하고 햇빛이 따가운 건 똑같다. 역시 태국 3-5월은 여행하기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내리자마자 보이는 매점. 굳이 사는 사람은 없었다. 그렇게 안내에따라 쭉 직진하면 굉장히 큰 썽태우 몇 대와 택시 아저씨들, 미리 예약한 픽업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다.
우리가 예약했을 땐 선착장에 데려다주는 것만 공짜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끄라비 숙소까지도 공짜였다. 우리가 알아낸 건 아니고, 가슴팍에 붙여진 스티커를 보더니 봉고차 한 대를 가르키더니 그쪽으로 가라고 한다. 기사한테 숙소 위치를 보여주니 탑승하라고.. 말이 안 통하니 참..답답했다. 다른 커플 한 팀과 우리 팀, 이렇게 두 팀이 끄라비 시내 숙소로 향한다. 끝까지 얼마일까를 고민했지만 숙소 앞에 내려주고 유유히 떠났던 픽업 기사님이었다. 아무튼 끄라비 숙소까지 무료 픽업 앤 드랍인 걸 보면 무조건 클룩에서 미리 예약하는 게 더 이득이다. 지금까지 광고 1도 없는 완전 내 돈 내산 후기 여행 유튜브 에어비엔제이 여행 맛집 모음집 네이버 블로그 여행 에세이 브런치 스토리ㅣ페리 실내ㅣ
ㅣ페리 이용후기ㅣ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