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과 끄라비 여행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말레이와 가까운 도시인 핫야이. 적극 추천. 말레이시아를 가지 않았는데도 말레이시아 문화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도시, 그리고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유일한 도시, 핫야이"
[주소]
끄라비 버스터미널 : Pak Nam, Mueang Krabi District, 크래비 81000 태국
핫야이 버스터미널 : 188 Thonon Chotevittayakul 5, Tambon Hat Yai, Hat Yai District, Songkhla 90110 태국
[숙소]
말레이 혹은 태국으로 가는 길에서 경유 도시로 관광지와는 거리가 멀어 숙소가 저렴하면서 컨디션이 좋다.
++ 끄라비에서 핫야이로 가는 버스 예약 방법 및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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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이트로 들어가서 출발 그리고 도착지에 끄라비, 핫야이를 입력한다.
날짜 및 승객을 입력한다. 왕복이라면 혹시나 매진이 될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승합차는 거의 30-40 사이 배차 간격을 두고 운행한다.
버스도 찾으면 있겠지만 웬만하면 옛날 포터? 스타렉스? 같은 승합차로 운행한다.
4시간 정도 달려야 하는데 솔직히 굉장히 불편하다.
++ 끄라비, 핫야이 버스 터미널
끄라비 시내에 거주하고 있다면 그랩을 이용해서 터미널에 도착하자. 그랩 비용도 저렴하고, 시내 북쪽에 위치해서 정말 멀어도 20분 이내로 도착한다. 나는 끄라비 버스 터미널에서 탔지만 내가 알기론 아오낭해변에서 출발하는 걸로 안다. 그러니 굳이 라일레이 혹은 아오낭에 숙소가 있다면 끄라비 버스 터미널까지 오진 않아도 된다.
4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핫야이 버스 터미널. 아마 대부분 당일치기가 아닌 말레이로 넘어가는 경유지 혹은 여행지로 핫야이에 오게 될텐데 짐이 있으니 다들 숙소로 먼저 갈 것 같다. 핫야이에서도 그랩은 저렴하니 그랩을 이용하자. 터미널에서 호객을 많이 하는데 그랩이 훠~얼씬 저렴하니 무조건 그랩 이용 권장. 터미널 근처엔 큰 쇼핑몰과 핫야이에서 가장 큰 야시장이 있으니 짐이 많지 않다면 구경해보고 가도 될 것 같다.
++ 버스 이용 후기
예약할 땐 사실 버스로 알고 있었다. 막상 타려고 하니 웬 11인승 승합차였다. 이 글을 보고 예약했다면 버스가 아닌 조그마한 승합차라는 걸 꼭 알길 바란다. 좌석을 선택할 순 없었다. 그냥 승객만 선택 가능했다. 그리고 끄라비 버스터미널에서 탄다면 마지막 경유지라 원하는 자리엔 탑승이 불가하고 남은 자리에 탑승해야한다는 점을 꼭 알아두길 바란다.
약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사이에 도착하는 휴게소. 핫야이 도착 1-2시간전 정도 였던 것 같다. 승합차 덕분에 태국 휴게소도 경험해보고 나름 좋았다. 그리고 좁은 승합차에 딱딱한 의자를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어서 아주 만족. 약 30분 정도 쉬는데 여기서 잠시 요깃거리를 하는 걸 추천한다. 간식이나 빵 종류로. 너무 많이 먹다 배탈나면 큰일 난다. 화장실은 유료. 꼭 동전이나 작은 돈을 갖고 타길.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코너도 있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 코너도 있으니 맘에 드는 걸로 고르길.
그렇게 약 4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핫야이. 말레이와 기차로 1시간 거리밖에 되지 않아서 그런지 말레이시아 느낌이 슬쩍슬쩍 나는게 핫야이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무사히 핫야이에 잘 도착했고, 아마 나처럼 많은 여행자들이 육로로 국경을 넘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을 듯 하여 태국에서 말레이 가는 여정을 차례대로 적고 있는데 그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정리를 하자면 방콕에서 비행기로 출발해 푸켓 도착. 푸켓에서 끄라비로 페리타고 도착. 끄라비에선 핫야이로 승합차타고 도착. 다음 핫야이에서 말레이 국경을 넘는 글을 써보도록 하겠다. 그럼 오늘 글은 이쯤에서 끝
✅ 핫야이로 가는 승합차 누구에게 추천?
시간이 많은 사람
힘들더라도 경험이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핫야이로 가고 싶은 사람
굳이 고생을 하고 싶은 사람
태국 휴게소를 즐기고 싶은 사람
말레이 국경을 육로로 넘고 싶은 사람
그게 아니라면 그냥 비행기로 왔다갔다 하길 ㅎㅎ
지금까지 광고 1도 없는 완전 내 돈 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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