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나혼산을 우연찮게 보았다.
나혼산 컨텐츠 중 최애가 팜유관련 영상인데
베트남에서 맛집을 찾아 다닌 영상을 보고 팬이 되었고,
이번에는 박나래님 고향인 목포로 간 걸 보았다.
그 방송을 보고 난 후
이번주 금,토 (7월7~8일) 1박 2일간
먹자 여행을 개인적으로 떠났다.
일을 마치고 용산역으로 향하고
미리 예약한 목포행 KTX
서울에서 목포까진
2시간 30분 정도?
중간중간 비가 와서 15분 정도 지연되었고,
다행히 갈비집 브레이크타임이 끝난 후 도착
나혼산에서 방문한 갈비집 이름은
곰집갈비
위치는
전남 목포시 호남로58번길 14
(창평동 7-10)
영업시간은
수-월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 오더 20:3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일
** 휴무일 및 영업시간 브레이크타임을 잘 확인하고 방문 권장
곰집갈비 앞 도착하면
보이는 식당 전경
머릿속 생각으로는
좀 더 낡은 이미지가 상상이 되었는데
막상 가보니 현대식 생김새 ㅋㅋㅋ
주차는 식당 앞 정도?
목포를 1박2일 정도 다녀보면서 느낀건
주위에 공영주차장이 많다는 것과
그 주차장들이 왠만하면 공짜라는 것
먹기 전 소화도 시킬겸
주위에 주차를 해놓고 걸어와도 좋을 것 같다.
각 종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포스터
그리고 23년 7월 11일부터
당장 다음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정기휴무일로 지정
그 전까지는 휴무일 없이 일을 하셨나보다.
그리고 브레이크타임이면 매장 입구에
재정비 시간이라고 나와있다.
정기 휴무일 화요일
꼭 확인!
내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 30분 정도?
정말 운이 좋게도
한자리가 남아있었다.
그 이후엔 웨이팅 시작
점심시간에는 당연히 웨이팅이 있을 것 같고,
웨이팅이 싫다면 브레이크타임 끝나고 바로 오는걸 추천한다.
내 생각엔 그때가 웨이팅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음
다만 이날 아쉬운건
소갈비는 이미 매진,,, ㄷㄷ
나혼산에서 먹은 그대로를 먹고 싶었지만
재료가 이미 없었다...
그래서 돼지라도 ㄱㄱ
나혼산에서 먹은건
소갈비 수육무침
내가 주문한건
돼지갈비 수육무침
그 외에도
구워먹을 수 있는 돼지갈비
소갈비
후식으로는
냉면
수제비
된장뚝배기
단품요리로는
곰탐
왕갈비탕
한우갈비탕
육회비빔밥
육회
등이 있다.
가격은 비싼편인 것 같았다.
테이블마다 있는
겨자 식초 잘 모르겠는 소스(?)
티슈 병따개가 있다.
냉면 먹을 때 필요한 소스들 같았다.
그리고 밑반찬
시금치
콩나물
김치
무 무침(?)
곰탕 육수로 보이는 국물까지
일반 고깃집처럼
다양한 밑반찬은 없다.
기본적인 간이 센편
전라도 음식이 맛있지만
간이 센 경우가 많았다.
곰집갈비도 마찬가지
이 중 제일 맛있게 먹은건
곰탕육수
아래에 나와있는 수육무침과 잘 어울림
드이어 나온 돼지갈비 수육무침
나오는덴 한 15분?
도 안 걸린 것 같다.
구성은 나혼산에 나온 것과 거의 동일
고기만 다를 뿐
돼지갈비 + 파채 + 비빔냉면
그 외 양파 마늘 정도?
그냥 고깃집에 갔을때
구워먹는 고기와
같이 버무려 먹는 파채
후식으로 먹는 냉면을
한꺼번에 먹는 느낌?
어떻게 해서 이런 메뉴가 나온지는 모르겠으나
바쁜 직장인이나 작업하시는 분들을 위해
빨리 먹고 갈 수 있게 만든게 아닐까 하는게
내 생각이다.
1, 돼지갈비
일단 소갈비가 아니라서
나혼산 전현무님께서 말씀하신 "후두ㄷㄷ드드두"는 없었닼ㅋㅋ
부드러움은 소보다 못하지만
잘 구운 돼지갈비는 맞는 것 같았다.
그리고 안이 시원해서 그랬는지
따뜻한 돼지갈비는 2-3점 밖에 못 먹고
금방 식었다,,,
갈비의 양념은 달달하니 맛있는편
다만 특별한 맛은 느껴지지 않아서 그런지
조금은 실망,,,
2. 비빔냉면
일단 난 냉면은 길게 못 먹는 사람이다.
그래서 총 4등분
냉면도 금방 뭉쳐져서
떡처럼 먹음,,,
양념맛은 뭐 우리가 아는 그 비냄맛
이것도 썩 특별하진,,,
3. 파채
초장의 맛이 많이 느껴지는 파채
아삭하니 신선함은 좋았던 것 같다.
종류도 파만 있는게 아닌거 같아서 나쁘지 않았다.
각자 먹었을 땐 무난
셋이 같이 집어서 먹을땐
좀 더 깊은 맛이 나고, 또 다른 맛을 내긴 했으나
4만4천원이나 주고 먹을만큼의 맛은 아니였다.
방송에서 나온 메뉴와는 다르나
그래도 "우와~"하는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냉정하게 맛집은 아닌 것 같다.
다 먹고 나서 느낀건데
사실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메뉴,,,
이마트에서 재료를 구입한다면 2만원 아래로 해결 가능한 조화
그냥 목포왔으면 호기심에 먹을만한 정도라고 생각한다.
나혼산 팜유 맛집 "곰집갈비" 3줄 요약
1. 방송에서 보여준 리액션만큼의 맛은 아닌 것으로,,,
2. 호기심에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곳
3. 꼭 먹어보고 싶다면 2-3주 있다가 웨이팅이 없어질 것 같으니 그때 방문 추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