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무더위에 이어
장마기간이라 그런지 굉장히 습하다...
오전마다 운동을 하는데
거짓말 안하고 5분만 뛰는데도 땀 주륵,,
너무 더워지니
자연스레 떠오르는 여름 음식들
최근 런닝맨에서 여의도 콩국수를 먹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급 검색
여의도는 못가지만
지역마다 콩국수 맛집으로 소문난 곳은 하나라도 있다고 생각
그렇게 찾게된
용인 기흥 유명 콩국수 식당
콩게미
이름이 굉장히 특이한 식당이다 ㅎㅎ
귀여운 이름을 가진..
위치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로 20
(고매동 546-24)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기 불편한 곳이라
자차를 이용하는걸 추천하고,
네비게이션에 주소 입력하면 제일 정확하고,
"콩게미"를 입력해도 올 수 있다.
이 식당은 영업시간이 굉장히 특이하다.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4시간)
라스트오더는 오후 2시 30분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8시간)
라스트오더는 오후 6시
평일 주말 모두 정해진 재료 소진 시 마감
드디어 도착
물론 집 근처라서 멀진 않았다.
멀리서도 보이는 웨이팅 줄,,,
내가 도착한 시간은
일요일 오전 11시 30-40분 사이
안쪽에 전용 주차장이 넓게 있지만
많은 사람이 모여서 그런지
거의 항상 만차
그래서 난 도로에 주차를 했다.
일요일이라 도로에 주차해도 상관 없었다.
평일에는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았다.
콩게미 식당 전경
아직 웨이팅 등록을 하기 전인데
벌써 지쳤다 ㅎㅎㅎㅎ
어림잡아도
100명은 기다리는 중이였다.
난 더워서 차에서 대기
국산 콩 100%를 계속 강조!
기다리는동안 더 기대됐다.
드디어 테이블링 등록
원거리 등록은 안되고,
직접 방문해서 대기 등록해야한다.
하고 나니
86팀이 대기 ㅋㅋㅋㅋㅋ
굳이 여기서 기다릴 필요 없이
카카오톡으로 안내를 해준다.
그래서 차에서 대기함
콩국수만 파는 곳이라 그런지
회전율은 빨라 보였다.
콩게미 메뉴는
크림콩국수 11,000원
서리태콩국수 13,000원
고기왕만두 7,000원
사리추가 3,000원
각 콩국물 추가 3,000원(크림) 5,000원(서리태)
포장 및 택배도 가능
입구에 적혀있는
셀프 계산
안쪽에 키오스크가 있다.
약 1시간 20분 정도 기다림 끝에
드디어 들어온 콩게미
10명당 약 8-9분으로 생각하면 된다.
주말기준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으로 돌면 보이는 키오스크
그냥 터치하고
메뉴 고르고
결제수단 고르고
카드 긁으면 끝!
어렵지 않게 주문 가능
콩게미 실내
웨이팅이 많아서 그렇지
매장이 좁지는 않았다.
신발 벗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그대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는데
이건 랜덤
자리 남아 있는 곳에 앉아야함
약 25-30팀 정도는 동시착석이 가능해 보였다.
테이블마다 간격은 좁지도 넓지도 않은 정도?
사람이 많으면 왔다갔다하기 막 편하진 않았다.
테이블마다 있는 소금과 설탕
그리고 콩게미 안내문
모든게 셀프
콩국수에 기본 간
남은 음식 포장X
외부음식 반입금지
몰래 가져가기X
콩게미는 국산콩 100%
정도 적혀있다.
그리고 밑반찬을 가지고 올 수 있는
셀프바
"드실만큼 적당히 담아주세요"
셀프바는 입구쪽에 하나
음식 픽업쪽에 하나
적당히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면 된다.
열무김치와 고추절임(?)
콩국수에 어울리는 반찬들이다.
빨-강
음식 픽업존
주문하고 나온 대기번호를 보고
나오면 가지러 가면 된다.
다 먹고 나서 다시 쟁반에 담아서
셀프로 퇴식구로 가져다 놓으면 끝!
난 고추를 썩 좋아하지 않아서
열무김치만 들고 왔다.
콩국수가 나오기 전 한입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다...
간이 조금은 센 편인데
시원하니 너무 좋았다.
콩국수를 먹기 전인데
둘은 미친 조합이라고 확신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보게 된
콩게미 크림 콩국수
서리태도 있었지만 크림이 더 땡겨서 크림으로 주문
웨이팅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음식 나오는덴 10분도 안걸린 것 같다.
색깔이 너무 좋다 ㅎㅎㅎㅎ
콩국수의 콩국물은 꾸덕하니
깊은 맛을 가졌을 것 같은 질감이였다.
면은 우리가 아는 그 콩국수면이다.
국물이 진득해서 그런지
면도 진득한 느낌이였다.
콩국수 + 열무김치
이 조합은 진짜 미쳤다...
고소 담백 매콤 짭짤
뭐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였다.
여기 콩국수는 진짜 깊은 맛이였다.
개인적으로 콩국수를 많이 먹는편이 아닌데
그래서 그런지 맛있는 콩국수의 맛을 잘 몰랐는데
이 날 이후로 맛있는 콩국수란게 이런거구나 라는걸 느꼈다.
면도 너무 찰져서 진득한 국물과 잘 어울렸고,
국물이 너무 진해서 계속 숟가락으로 퍼먹었다.
기본 간이 되어있어서
그대로 먹다가
중간부터 소금을 조금 더해서 먹었다.
또 다른 감칠맛이 났다.
처음부터 간을 세게 먹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기본 맛을 즐기고 나만의 입맛에 맞게 즐기면
딱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싹 다 비움
콩국수도 열무김치(2번)도
숟가락 위엔 얼음ㅋㅋㅋ
떡 아님
용인 기흥 콩국수 맛집 콩게미 3줄요약
1. 기흥에서 콩국수 맛은 1등 확신
2. 이번 여름에 최소 한달에 2번씩은 갈듯..?
3. 밑반찬인 열무김치까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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