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나혼산에 나온 갈비집
곰집갈비에 이어
두번째 나혼산 팜유 맛집
제목에 나와있듯이
여름하면 생각나는 그 음식
콩국수를 전문점으로 하는 식당이다.
난 평소 콩국수를 썩 좋아하지 않는데
이상하게 올해는 콩국수를 벌써 두번이나 먹었다.
나이가 들더니 입맛에 맞나보다…
아무튼
이번 콩국수집 이름은
유달콩물
위치는
전남 목포시 호남로58번길 23-1
(대안동 11-5)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6시30분까지
휴무 없이 영업한다고 한다.
5월~10월까지이니 다른 달에는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 가자
주차는 식당 앞 가능하다면 1-2대 정도?
주위에 공영주차장(무료) 많으니
식당 근처 검색 후 주차하고 조금만 걸어가자
길어봤자 10분이니 말이다.
유달콩물 앞 도착을 하면
예전부터 운영을 한 느낌의 건물이 보인다.
내가 도착한 시간은
점심시간 즈음
1시가 되기 전이였다.
뭔가 대기(?)로 보이는
사람들이 입구에 많았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줄
그리고 콩물을 열심히 포장하고 계신 직원분
알고보니 카운터 앞으로 쭈욱 서있는분들은
콩물을 사기 위한 분들
매장에서 식사하실 분들은
줄 서지 마시고 바로 매장 안 직원분께
먹고 간다고 말씀하세요
말 안하고 가만히 계시면
순서 뺏깁니다…
안쪽으로 들어와보니 보이는 매장 안 테이블
신발 벗고 앉는 테이블도 있고
신발 신고 앉는 테이블도 있다.
매장 안은 그리 넓지 않았다.
약 10팀 정도? 앉을 수 있어 보였다.
그래도 좋은건
금방 나오는 음식에다
후루룩 먹는 음식이다 보니까
회전율이 빠른편이다.
안쪽 주방 앞 걸어놓은
원조!
국내산 우리콩 사용!
믿고 드시라는 문구까지
아직 먹기 전인데도
믿음이 간다.
그리고 직접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
김치부터 깍두기
오이냉국 단무지 열무김치까지
콩국수랑 잘 어울리는 밑반찬들이 있다.
먹을만큼 들고가자
난 딱 이 세가지만 들고왔다.
오이냉국 하나
배추김치 하나
열무김치 하나
딱 먹을만큼 ㅎㅎ
김치는 완전 신김치 GOOD
시원하면서 짭짤한 열무김치 GOOD
시원하면서 달달 시큼한 냉국 GOOD
김치와 열무는 예상된 그맛
냉국은 생각보다 더 달달하다.
단게 싫다면 비추
그리고 테이블마다 있는
설탕
어릴땐 이 설탕을 콩국수에 무조건 넣었는데
크고 나니 소금이 더 맛있다.
하지만 유달콩물엔 소금은 없었다.
달라고 하면 주실 것 같지만
기본은 설탕이라는점 알고 가자
드디어 나온 노란콩국수
사실 드디어라기엔 민망할 정도로
주문하자마자 2분만에 나오는 클라스,,,
그래서 회전율이 굉장히 빠르고
사람이 많지만 웨이팅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완전 꾸덕한 느낌은 아니고
물 6 꾸덕 4 정도?
국물 한 입을 딱 먹으면
진짜 눈이 번쩍 뜨인다.
진짜 너무 고소하고, 담백하면서 간이 살짝 되어 있었다.
실제로 국내산과 외국산을 비교할만한 입맛은 아니지만
이건 진짜 국내산 콩인게 느껴질 정도
나는 간은 설탕 반스푼 정도를 두번 넣어먹었다.
그래도 달달한게 좋다면 더 넣어도 될 듯했다.
난 감칠맛 살짝 정도를 원함
면은 뭔가 곤약면 같은
오도독하고 투명한 느낌?
콩국수하면 사실 꾸덕함이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면에서는 조금 아쉬웠다.
그런 아쉬움을 열무김치로 쏴-악
진짜 이 두 조합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
장담하는데 먹다보면 김치류 두번은 리필한다.
그정도로 맛있었다.
거의 설거지한 느낌으로 CLEAR
깔끔하게 아주 맛있게 먹었다!!
약 7분 컷 ㅋㅋㅋㅋ
들고온 밑반찬도 깔끔하게 끝
최근 용인에서 콩국수를 맛있게 먹었는데
그에 못지 않은 오히려 다른 매력으로 맛있는
그런 콩국수였지 않나 싶다.
굉장히 만족
나혼산 팜유 목포 맛집 유달콩물 3줄 요약
1. 찐 고소 담백한 콩국수
2. 밑반찬이 콩국수 못지 않게 맛있는 집
3. 목포하면 낙지보다 콩국수가 더 생각날 듯?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