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맛집 추천, Bamee Kon Sae Lee (바미 콘새리) 텅 러역 근처 맛집ㅣ장기 해외 여행자의 내 돈 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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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바미 콘새리
Bamee Kon Sae Lee
[구글평점]
4.4점 (1,758개)
[운영시간]
오전 6시 30분부터 저녁 11시까지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065 456 3625
[주소]
1081 Sukhumvit Rd, แขวง วัฒนา Watthana, Bangkok 10110
구글 검색 : 바미 콘새리
ㅣ식당ㅣ
오늘 소개할 식당은 약간 중국 냄새가 나는 음식일 수도 있고, 태국 냄새가 나는 음식일 수도 있는 그런 맛집이다. 정확히 어떤 나라의 음식인진 자세하게 모른다. 근데 확실한 건 여긴 맛집이고, 당신이 먼 거리에서 왔을지라도 만족감이 클 식당이란 건 확신한다. 이 식당은 텅 러라는 지역에 위치한 맛집이고, 텅 러는 방콕의 중심지인 아속역 근처에 있는 지역이며 한국인들에겐 태국의 청담동이라고 잘 알려진 도시다. 텅 러는 이 맛집 뿐만 아니라 더 유명하고 더 고급스런 맛집이 많고, 분위기 좋은 카페, 구경할 거리가 많은 도시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바미 콘새리라는 맛집이고, 면 요리가 유명한 맛집이다.
태국 식당 답게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주방. 그만큼 음식에 자신있단 말이고, 위생에 자신있단 말. 음식엔 맛과 냄새도 중요하지만 퍼포먼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바미 콘새리는 사업을 잘 한다고 할 수 있다. 내가 도착한 시간대는 대략 11시 - 12시 사이이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어서 웨이팅 넘버를 받고 기다렸다. 이때 조금 아쉬웠던 건 보통의 바쁜 식당들은 웨이팅 관리하는 직원이 따로 있던데 여긴 계산하는 사장님이 그냥 툭툭 던져주는 그런 야생 같은 식당이었다. 어플이나 직원을 꾸려서 웨이팅 손님도 대접해주는 날이 오길.
식당 내부는 이렇게 넓지 않았다. 테이블은 대략 7-8개 정도로 협소하다. 많이 앉는 자리는 6명 정도, 혼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좌석도 안쪽에 하나 있었다. 좁은 가게 특성을 잘 살려 최대 인원이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든 것 같다. 요리하는 직원, 주문 받는 직원, 서빙 하는 직원 등 많은 직원이 있었지만 바쁘면 다 무용지물이다. 실제로 웨이팅 하는 시간이 대략 20분 정도였는데 주문과 음식 나오는 시간은 30분이 넘었다. 좀 더 체계화가 되야 될 듯 하다. 원래 이렇게 운영을 했는지, 최근에 갑자기 유명해져 바빠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좀 더 나은 서비스와 운영을 바란다.
ㅣ메뉴ㅣ
메뉴는 간단하다. 보통의 토핑은 고기류 혹은 새우 정도가 있고, 속에 들은 건 밥 혹은 면이다. 그 외 사이드로 고기만 주문할 수도 있고, 만두를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다. 방콕에서 약 12일 정도 지내며 식당 여러곳을 방문했는데 제일 많았던 메뉴는 크리스피포크였고, 그 다음으론 지금 소개하고 있는 이런 음식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었다. 카오소이와 팟타이가 많았던 치앙마이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도시 방콕이자 바미 콘새리다. 음식 가격은 제일 저렴한 60밧, 한화 2천 원대 초중반부터 120밧, 4천 원대 후반까지 형성되어 있었고, 보통은 60-80밧 사이의 음식을 주문한다. 취향에 맞게 면이냐 밥이냐 선택을 하고, 돼지냐, 소냐, 치킨이냐, 오리냐, 새우냐 선택해서 조합 된 음식을 고르면 끝나는 간단한 식당이다. 다만 주문하는데 오래 걸리고 그 순서가 웨이팅 들어온 순서가 아니라는 점 꼭 알아두길 바란다. 내가 먼저 들어왔는데 주문은 제일 마지막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 조그마한 팁으론 메뉴판을 받자마자 음료를 먼저 주문해라. 그럼 그 다음 메뉴 주문할 때 우릴 기억하고 주문을 빨리 할 수 있다. 더워서 시원한 음료도 빨리 마실 수 있다.
ㅣ이용후기ㅣ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크리스피 포크+로스티드 덕+만두 면 / 만두 + 로스티드 덕
두 개 합쳐 가격은 150밧, 한화 약 6천 원정도
보통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만두는 필수로 들어있다. 제일 많은 고기는 역시 돼지. 그렇게 생각하면 만두와 크리스피 포크는 필수 주문인 것 같고, 밥보다 면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오리는 오랜만에 먹고 싶어서 두 개 다 오리가 들어있는 메뉴로 선택을 했다. 우린 DRY 즉, 볶음면을 선택했는데 이게 살짝 아쉬운 점이었다. 주문하고 보니 다들 덥지만 SOUP 국물이 포함 된 면요리를 주문하는 경향이 강했다. 혹시 더위에 강한 분이라면 국물이 있는 버전으로 먹어보길 바란다. 볶음면을 먹어본 내 입장에선 볶음 역시 어마어마한 맛이었기에 볶음밥도 충분히 맛있어 보였다. 밥이 먹고 싶다면 도전해도 후회하지 않을 듯. 내가 특히 이 식당에서 맘에 들었던 건 면. 에그 누들이었다. 면에서 약간의 계란 고소함이 나면서 식감이 살아있는 듯한 면이었고, 간이 딱 적당해서 한국 볶음면을 먹는 듯한 느낌이 강했다. 고소한 게 매력적. 크리스피 포크 같은 경우엔 전문점인 것 같은 바삭함과 부드러운 오리고기, 속이 통통 터지는 만두까지. 두가지가 들어있는 면도 훌륭했지만 개인적으론 토핑이 많이 올려져 있는 걸 선택해야 더 만족하는 그런 음식인 것 같다. 혹시나 당신이 대식가라면 인당 두 개를 주문하길 바란다. 양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일반 남성이 먹기 약간 부족한 정도. 여유가 된다면 두 개 주문 권장. 그래봤자 6천 원도 안되는 가격이니 한 끼 정도는 무리해보자. 마지막으로 같이 나오는 국물이 있는데 이게 내가 짐작하기론 국물 버전 면요리의 육수이지 않을까 싶다. 이 국물을 한 번 먹는 순간 왜 국물버전을 주문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이 때가 볶음면을 주문한 걸 후회했을 때. 아무튼 난 충분히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당신에게 꼭 추천하는 방콕 맛집이다.
지금까지 광고 1도 없는 완전 내 돈 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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