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가성비 숙소 (가볼만한 곳) 추천, The Journey Hotel Laksiㅣ무려 10박 이상 이용해본 리얼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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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The Journey Hotel Laksi
[구글평점]
4.4점 (874개)
[운영시간]
24시간 운
[전화번호]
+662 954 9226
[주소]
345, 65 Soi Ngam Wong Wan 47 Yaek 44, Thung Song Hong, Lak Si, Bangkok 10210 태국
[1박당 가격]
평일 + 주말 대략 2만 원 초반/1박
구글 검색 : The Jouney Hotel Laksi
ㅣ호텔 및 주변 인프라ㅣ
24년 4월 10일 이후 치앙마이에서 다시 방콕으로 넘어온 당일부터 약 10일 넘게 머물렀던 숙소. 내가 직접 느꼈던 이 숙소에 대한 생각을 짧게 공유해보고자 한다. 일단 위치는 락시 라는 지역에 위치해있고, 가장 가까운 지하철론 락시역 혹은 뚱쏭홍이라는 빨간색 라인의 지하철 역이다. 가장 가까운 역을 뽑으라면 두 개의 역이 있는데 걸어서 30분이 넘게 걸리는 거리다. 가깝다고 할 순 없다. 교통이 불편한건 확실하다. 하지만 1박 이 가격에 이 컨디션의 호텔을 얻는다는 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 버스터미널은 지하철역 보단 가깝지만 그래도 15-20분 정도는 걸어야 한다. 가장 가까운 버스터미널의 경우 까오산로드나 아속역 근처까진 간다. 바로 앞 큰 도로엔 미터 택시가 많이 다니고 있으므로 짜뚜짝 시장까진 100밧도 안나오니 거기까지 택시 타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호텔은 총 2개의 동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난 1동에 머물렀고, 나오자마자 왼쪽으로 있는 건물이 2동, 바로 그 옆이 호텔 건물에서 운영중인 카페다. 조식도 운영하고, 음식 및 브런치,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나쁘지 않은 편. 오전 7시부터 11시까진 조식 운영시간이어서 콤보 메뉴가 있다. 한화 4,700원 정도니 조식을 먹고 싶다면 충분히 괜찮은 가격이다. 마지막 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조식을 먹어봤는데 퀄리티나 맛 면에서 나쁘지 않으니 한 번쯤 먹어보길.
걸어서 3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세븐일레븐이 있다. 난 매일 한 번씩은 꼭 들렸고, 두 번 이상 들린 적도 많다. 그만큼 태국에서 세븐일레븐은 나에게 기쁨이었다. 왠만한 과자나 간식, 음료 등이 많으니 여기서 해결 가능하고, 바로 앞에 오후 3-5시 사이엔 밥 포차도 열리는데 값 싸고 맛있는 집이다. 현장에서 바로 먹어도 되고, 나처럼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어도 무방하다. 대략 2천 원대 가격에 고기를 맘껏 먹을 수 있다. 사장님이 영어를 아예 못하니 메뉴를 휴대폰으로 번역하고 손으로 가리키자. 사이즈도 스몰과 빅이 있다. 약 3번 정도 방문했다.
ㅣ룸ㅣ
내 기억으론 7층까지 있는 호텔이고, 난 3층을 배정 받았다. 첫번째 사진은 뒷문으로 갈 수 있는 주차장이자 카페로 가는 길 그리고 헬스장이 조그맣게 있다. 난 말했다 분명 조그맣게. 충분히 혼자선 만족하는 헬스장이다. 무료이니 헬창이라면 매일 출석 도장을 찍자. 엘리베이터는 각 동마다 하나씩 있으니 불편한 건 없을거다.
방 사진이 굉장히 부족한데 난 버스를 타고 11시간 걸려 도착한 숙소라 몸이 굉장히 피곤해서 많이 못찍은 점 양해바란다. 최대한 글로 설명하려고 노력해보겠다. 일단 크기는 엄청 넓다. 내가 살았던 원룸보다 넓었다. 일단 그게 제일 만족스러었고, 창문은 호텔 입구쪽 방향이어서 채광은 전혀 문제 없었다. 침대는 싱글 사이즈로 두 개 있었고, TV는 큰 사이즈 하나 있다. 대략 30인치대로 보인다. 어두운 건 걱정 안해도 된다. 충분히 밝다. 화장실 사진은 없어서 정말 미안하다. 화장실은 일단 당연히 세면대와 변기가 같이 있고, 샤워부스는 따로 칸막이가 반정도 쳐져있어 물이 바깥으로 튀지 않는다.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필터가 기본 장착되어 있었다. 난 숙소마다 필터를 장착하는데 하루만에 누래진다. 근데 이 호텔도 자체 필터를 못 믿어서 추가 장착했는데 10박 넘게 하얗다. 필터는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안전한 호텔이다. 에어컨도 굉장히 세서 조금만 틀어도 춥다. 냉장고도 커서 여러 간식을 사와서 넣어놔도 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 외 느꼈던 점은 아래 이용후기에 적어보겠다.
ㅣ이용후기ㅣ
직원들은 보통 3명이서 근무를 하는데 늦은 저녁엔 2명이서 근무를 하는 것 같다. 정확히는 내가 그 시간에 잘 나가지 않아서 모르겠다. 앞서 말한대로 근처에 편의점이나 식사하는 곳은 가까워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5-10분 사이 걸어가다보면 굉장히 맛있는 음식점도 많으니 긴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여러군데 다녀보길 바란다. 난 이 호텔 살면서 머리도 한 번 잘랐는데 굉장히 만족했다. 이름이 아마 프리랜서 바버샵이었던가..? 남자라면 혹은 머리를 잘라야 한다면 한 번 가보길. 방마다 테라스가 다 있어서 빨래 말리기도 괜찮았다. 다만 먼지가 싫다면 건조기를 돌리는 걸 추천한다. 왠만한 호텔 근처엔 코인 세탁소가 있으니 거기서 세탁과 건조를 하면 되는데 세븐 보단 조금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걸어가면 세탁소가 있으니 거기서 세탁을 하면 된다. 낮엔 엄청 더우니 선선한 저녁이나 아침에 빨래를 하는 걸 추천한다. 더위에 내가 먼저 죽는다. 마지막 제일 중요한 방음 얘기를 해보겠다. 사실 내가 글을 쓰는 지금까지 숙소를 거의 5군데 이상을 이용해보는데 방음 만족했던 숙소는 단 1개도 없었다. 지금 공유하는 Journey Hotel Laksi 역시 마찬가지다. 옆방이나 앞방 혹은 근처 방에 투숙객이 많다면 당연히 시끄럽고, 아이들이 있다면 더욱 시끄러우니 그건 감안해야한다. 사실 더 비싼 호텔에서도 자봤는데 옆간, 층간 소음은 어찌할 수가 없다. 그냥 서로 조심해야하는데 외국은 더 심하니 꼭 감안하고 예민하면 이어 플러그를 사용하길 바란다. 아니면 그냥 적응하길. 아무튼 실내 소음은 이 정도고 야외소음 같은 경우엔 어떤 숙소는 바깥에서 자는 것 마냥 소리가 났던 적도 있어서 여긴 그곳에 비하면 굉장히 조용한 편.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오토바이나 차량 소리는 하나도 없었다. 살면서 불편한 점은 실내에서 나는 소음 외엔 단 한 개도 없었던 굉장히 만족한 호텔이었다. 아, 교통도 아쉬웠지만 택시 덕분에 전혀 불편함 없이 주요 번화가는 다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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