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짧은 휴가를 다녀온 주말
올라오는 길에 배가 너무 고파
서칭하던 도중
눈에 띈
평점 높은 순대집 하나...
먹고나서 안 사실
여기가 그 유명한 병천
병천순대라는걸
뭐 쨌든 옛날부터 유명했으니
순대는 맛있겠지라는 마음으로
방문
식당이름은
청화집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인정한 백년가게
농립축산식품부에서 인정한 안심식당
괜히 더 기대...
위치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충절로 1749
(병천리 167-6)
도착하면 보이는 청화집 식당의 모습
사진 보면 알겠지만
주차는 4대 정도 가능
난 주변 길가에 주차했다.
방문한 날이 일요일이여서 주정차 단속이 걸리진 않았다.
청화집 입구
원조,진짜 라는 말이 붙어있다.
거짓말은 당연히 아니겠지 뭐,,
청화집 영업시간은
평일 09:00 ~ 18:00
주말 08:30 ~ 18:00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
참고하셔서 헛걸음 하는 일 없길...
백반기행에서 왔다는 증거와
그 외 서류들이 붙여져 있는 현관(?)
식당내부는 이렇게 되어있다.
좁지는 않은 것 같았다.
도착한게 거의 점심시간이였는데
웨이팅이 있진 않았다.
회전율이 빨라서인지 사람이 없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여튼 내가 간 날엔 웨이팅 없었다.
예전에 맛있는 녀석들도 왔나보다.
개인적으로 신뢰있는 프로그램 ㅎㅎㅎ
그래서 더 기대되었다
청화집 메뉴
모듬 순대 13,000원
모듬 순대 반접시 7,000원
국밥 8,000원
(포장은 2인분 부터 가능)
그 외
술
음료
제일 처음으로 나온 모듬순대
과감하게 반접시 아닌 한접시 주문했다.
윤기가 장난 아니였다...
개인적으로 순대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서울쪽에 순대 맛집이라고 한 곳 몇번 다녀봐서
좀 더 냉정하게 평가하겠다.
여긴 독특하게 순대 내장 외에
수육 고기가 들어가 있었다.
저 수육은 정말 맛있다,,,
저 수육 때문에 모듬순대 시키고 싶을 정도?
내장은 그저 그랬다,,
순대도 그저 그랬다,,,
내 생각보다 특별하지 않은 맛이였고,
부드러운편도 아니였다.
그래도 다행인건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나진 않았다.
아무튼 저 수육은 진짜 맛있다,,,
청화집의 대표 메뉴 국밥
순대국밥이라고 해야하나 싶었지만
메뉴판에도 국밥이라고 되어있고,
순대 말고도 여러가지 다른 부위,다른 종류의 고기가 들어있기에
국밥이 더 맞는 것 같다.
뭐 쨌든
국물은 얼큰함이 아닌 구수함
확실하진 않지만 돼지로 육수를 낸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 국밥의 장점
국물보다 건더기가 많다.
국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단점이 될 수 있지만
건더기를 좋아하는 나에겐 아주 큰 장점
모듬순대를 시켰지만
그래도 국밥안에 든 순대가 좀 더 나았고,
여기서도 수육고기는 역시나 맛있었다.
이쯤되니 병천순대가 아니고 병천고기집이 아닌가 싶을 정도
아무튼 순대를 기대해서 갔지만
고기에 반하고 온 맛집이였고,
고기 때문이라도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기는 하다.
(다만 다음엔 모듬순대는 안 시킬듯...?)
천안맛집추천 청화집 3줄 요약
1. 병천순대의 원조 식당
2. 순대보다 고기가 더 맛있었던건 함정
3. 모듬순대는 굳이,,? 국밥만 먹어도 충분한 양
ㅣ블로그 주인장이 추천하는 맛집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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