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힙지로 을지로를 방문한 날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서칭
이 주위에서 볼 일이 있어 왔다
저번에 도나쓰 진짜로 맛있는 집이 생각나서
얼른 가서 사먹고
(도나쓰 맛집은 "빠우")
후식으로 커피를 알아봤다
많은 분들이 추천하고
본인들 사이트에도 커피에 대한 자신감이 어마어마 하길래
바로 달려왔다.
하지만 아쉬운건
찾기가 조금은 힘들다;;;
쨌든
오늘 추천할 카페는
챔프커피 제2작업실
위치는
서울 중구 을지로 157 대림상가 라열 3층 381호
(산림동 207-2)
주소를 봐도 사실 바로 찾기란 쉽지 않다
여기 전체가 다 상가라
정확한 위치가 아니다.
상가가 길게 형성되어 있는데
3층으로 올라가서 중간 즈음 코너에 있으니
사이사이 상가에서 찾지말자
시간낭비다.
어떻게든 찾아서 도착한 챔프커피
이미 커피를 마시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매장 왼쪽에는 챔프커피 간판(?)이 있다.
뭔가 챔프 강해보이는 단어 그래서 그런지 간판도 강해보인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
챔프커피 제3작업실의 영업시간은
화~일 오전 11:30 ~ 20:00
월요일 휴무
(다음지도 참고)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 보이는
커피 관련 상품들
뭔가 커피를 전문적으로 한다는 느낌이 뽝 들었다.
하나 사고 싶었지만 이미 집에 커피가 너무 많아,,
그래서 그냥 구경만 ㅎㅎ
실내는 넓은편은 아니다.
대략 4-5개의 테이블?
카페를 웨이팅 하기엔 좀 그렇고
만약 방문했는데 자리가 없다면
바깥에도 있지만 불편할 수 있기에
굳이 웨이팅을 추천하진 않는다.
이게 바깥 의자와 테이블
당연히 편해보이진 않는다.
실제로도 그렇다.
그래도 뭔가 이 날은 날씨도 좋았고,
겨울에는 항상 피했던 야외좌석을 오랜만에 앉아보고 싶어서
안쪽에 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깥에 자리를 잡았다.
카페 자체가 해가 많이 들어오는 자리가 아니라
계속 앉아 있으면 은근 춥다 ㄷㄷ
바깥에도 약 4-5개 테이블이 있었다.
다시 실내로 들어와서
메뉴판을 한번 찍어봤다.
일반 커피는 원두를 고를 수 있다.
알리 블렌딩과 토크 블렌딩
보통은 두가지 원두를 쓴다면
하나는 쓰고 고소한 다크
하나는 신맛과 과일향이 나는 원두를 쓰는데
여긴 둘 다 뭔가 다크한 쪽에 가까워 보였다.
그 외 필터커피도 있지만
챔프커피의 시그니처는 라떼쪽이였다.
플랫화이트가 가장 잘 나가는 음료였다.
그래서 아메리카노 하나와
플랫화이트 ICE 이렇게 두잔을 시켜보았다.
두 음료 다 토크로 주문을 했다.
가격은 아메리카노 4.5
챔프커피 5.0
첫번째 음료인 챔프커피
다른 카페에선 플랫화이트라고 불리는 커피다.
일반라떼와 차이를 말하자면
우유가 덜 들어간 진한 라떼가 플랫화이트다.
일단 첫 맛을 딱 마셨을땐,,,
흐음? 잘 모르겠네?
딱 이정도의 맛이였다.
그냥 일반적인 라떼?
근데 계속 마시면 마실수록
고소함이 미쳤다,,,
특히 우유 고소함이 너무 깊어서 깜짝놀랐다.
이런 라떼의 맛을 가진 카페가 많이 없어서
마시는데 재밌었다.
오랜만에 라떼맛집을 찾은 것 같다.
원두의 고소함과 우유의 고소함이 만나서
내 혀를 놀라게 했다.
혹시나 이 거리를 지나간다면
다음에 또 마시고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다음
아메리카노
플랫화이트에 비해 아메리카노는 특별함을 느끼진 못했다.
일반 아메리카노보다는 좀 더 스페셜티의 맛에 가까운?
깊고 한가지 맛이 아닌 여러가지를 잘 섞은 원두구나라고 느껴지는?
딱 4,500원 정도의 맛이였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스타벅스나 이디야 등 우리가 생각하는 원두보단
맛이 좀 더 깔끔해서 좋았다.
난 다음에도 챔프커피 주문 예정
을지로카페맛집 챔프커피 제3작업실 3줄 요약
1. 플랫화이트 맛집
2. 우유 고소함이 저세상 고소함이다.
3.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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