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여행 필수 투어 코스 : 맹그로브 강 크루즈, 반딧불이 투어, 스카이 미러 내돈내산 솔직후기 예약 가격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채로운 활동으로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이 중에서도 맹그로브 크루즈, 반딧불이 관찰 투어, 스카이 미러 체험은 꼭 경험해야 할 대표적인 액티비티이다.
이번 글에선 이 세 가지 투어를 직접 경험한 생생한 후기와 함께 글을 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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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카이 미러 체험
오후 미리 예약한 맹그로브 일일 투어 픽업 차량이 도착했다.
왠만한 투어는 대부분 거리가 멀기 때문에 보통 픽업과 드랍이 포함된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코타키나발루 시내에 숙소가 있다면 추가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9-11명 정도 탑승할 수 있는 스타렉스 비슷한 차량이 태우러 온다.
그리고 거의 80-90%가 한국인이다.
차로 약 1시간 넘게 달려 도착한 맹그로브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도착
꽤나 멀기 때문에 멀미를 쉽게 하는 분들이라면 꼭 멀미약을 미리 먹길 바란다.
순서는 보통 스카이미러 > 맹그로브 숲 크루즈 > 반딧불이 관람 투어로 진행된다.
제일 처음 도착하는 곳이 스카이 미러를 체험할 수 있는 곳
다만 스카이 미러는 날씨가 무조건 좋아야 한다. 흐려도 사진이 잘 안찍힌다.
스카이 미러는 자연이 만들어낸 거대한 거울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특정 시기에 얕게 고인 물이 하늘과 주변 풍경을 완벽하게 반사하여, 사진 찍기에 최적화된 곳으로 유명하다.
도착때 즈음엔 흐려서 맑아질 때까지 기다리기만 했다.
기다리면서 먹는 웰컴 스낵과 드링크
고구마 튀김인가? 아무튼 달달해서 먹기에 아주 좋았다.
두 접시 담아와서 먹음 ㅋㅋ
드링크도 오렌지 주슨가 망고 주슨데 꽤나 맛있어서 여러번 먹었다.
금방 동나니까 먹으라고 할 때 많이 먹어두는 걸 추천한다.
결국 국지성 호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린 계속해서 기다렸지만 스카이미러는 체험하지 못했다.날씨의 영향으로 체험하지 못한다고 해도 환불은 되지 않는다.날씨를 미리 보고 예약하던지 운에 맡기는 수밖에..우리가 생각하던 비와는 차원이 다르게 세차게 내려서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터뜨렸지만 환불은 절대 해주지 않았다.
그리고 우린 자리를 결국 옮겼다.
맹그로브 강 크루즈와 반딧불이 투어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차로 약 20분 정도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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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맹그로브 강 크루즈
맹그로브 숲은 그 자체로 놀라운 자연의 보고이다.
코타키나발루의 맹그로브 크루즈는 강을 따라 펼쳐진 울창한 숲과 그 속에서 서식하는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는 크루즈를 타고 나서 원숭이와 다양한 새들을 만날 수 있었고, 직접 보진 못했지만 악어가 있다곤 한다.
악어 눈만 본듯..?
우리가 예약한 당일엔 배 3척 정도 각각의 포지션으로 이동해서 원숭이와 새를 구경했고, 랜덤으로 배정된다.
물론 같이 온 가족끼린 붙여주긴 한다.
미리 원숭이가 좋아하는 바나나를 주긴하지만 직접 먹이진 못하고, 던져 주면서 먹는 원숭이들의 모습을 멀리서 구경 가능하다. 아무래도 보호 동물 중 하나여서 직접 만지거나 다가가진 못하는 것 같다.
그래도 왠만한 투어보단 가까이서 원숭이를 보는 것 같다. 심지어 배 안쪽으로 들어오기 까지 한다.
그리고 비가 많이 온 상태라 강물이 많이 불어서 꽤나 무섭긴 했다.
심지어 배를 타고 있는데도 소나기성 비는 계속 내렸던 날이었다.
이걸 보고 예약하는 분들은 날씨를 꼭 확인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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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반딧불이 투어 (가격 정보)
맹그로브 강 크루즈 투어를 마치고 다시 베이스캠프로 복귀
약 30분 정도 투어를 진행했던 것 같다.
가이드에 따라 조금 더 길게 하는 곳도, 원숭이를 더 자세히 보여주는 가이드도 있었던 것 같다.
베이스캠프 복귀하니 투어 비용에 포함된 저녁이 차려져 있었다.
줄 서서 뷔페식으로 접시에 담아서 먹으면 된다.
물론 조금 더 먹고 싶다면 말하면 더 주기도 한다.
근데 거의 인원 수에 맞게 준비하는 듯 하다.
밥 맛은 뭐 나쁘지 않았다, 과일도 있어서 좋았다.
해가 지고 난 후, 코타키나발루는 또 다른 매력으로 우리를 맞이했다.
원숭이 보러 가던 것처럼 배를 타고 반딧불이가 있는 곳으로 갔다.
보통 우리가 아는 불을 켜는 반딧불이는 대부분 숫놈이다.
가이드는 암놈의 역할로 들고 있는 손전등을 켜주면 서서히 숫놈들이 다가온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반딧불이 우리에게 가까이 오진 않는다.
그리고 사진으로 찍어도 잘 보이지 않는다.
눈으로만 구경 가능하니 사진은 스카이미러나 맹그로브 강 투어 원숭이나 새 등을 많이 찍길 바란다.
아주 운이 좋으면 반딧불이 내 머리 위나 몸 위에 앉기도 한다.
이정도가 내가 체험한 세 가지 투어에 대한 후기였고, 투어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팁이나 준비물을 적어보자면
- 벌레나 모기가 많으니 긴 옷이나 모기 퇴치제 등을 준비하길 바란다.
- 스카이미러나 강 주변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으니 편한 신발이나 슬리퍼를 준비해 가길 바란다.
- 강한 햇빛을 대비해서 선크림이나 모자를 꼭 챙기길 바란다.
- 사진이나 영상 촬영을 위한 스마트폰, 카메라를 꼭 챙기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가격은 우린 케이케이데이에서 예약했고, 2인 기준 89,550원이다.
클룩이나 다른 네이버 예약 사이트 등에 비슷한 투어 예약이 가능하고, 가격이 상이하니 꼭 비교하고 예약해보길 바란다.
두 번 세 번 많이 할만한 투어는 아니지만 한번 정도는 할만한 투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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