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오카 여행 1편>
지난번 후쿠오카 입국부터 세븐일레븐에서 저녁사먹기까지
나름 생생하게 여행기를 썼었습니다.
그 여행의 두번째 이야기를 지금부터 써볼까 합니다!
지난번 글에서 말했던 것처럼 저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해외에서 연말 연초를 보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의 두번째날에는
후쿠오카하면 떠오르는 마을 유후인
일본라멘하면 떠오르는 이치란라멘과 돈키호테
마지막으로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를 했던 세이류공원에서의 추억까지
저의 생각과 함께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시고, 혹시나 후쿠오카여행에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 두번째날이 밝고, 유후인 출발
유후인 기차 예약은 후쿠오카 1편에 자세하게 나와 있답니다.
저희는 오전 7시43분 기차였고, 호텔에서 일찍 나와 텐진역에서 공항선을 타고
하카타역에 7시 정도에 도착을 했답니다.
텐진역에서 하카타역까지는 3정거장으로 약7-8분 사이면 도착하는 짧은 거리입니다.
하카타역 도착 후 어제 미리 티켓을 뽑은 JR선으로 향합니다.
모니터에도 플랫폼과 기차이름 시간까지 일본어를 몰라도 충분히 알 수 있게 잘 되어 있답니다.
미리 도착해서 기차에서 먹을 간식과 도시락을 사려고 합니다.
하카타역 도착하면 항상 웨이팅이 있던 크로와상 전문점이 보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3명 정도? 뒤에 줄을 서서 기본맛과 초코맛을 한 봉지씩 구매했답니다.
그리고 그 근처 기차에서 먹을 수 있는 도시락 가게가 있었어요!
유후인 기차하면 도시락이라고 하길래 당연히 생각하고 도착했답니다 ㅎㅎ
도시락의 퀄리티가 정말 우리나라와 다르게 어마어마 했습니다...
진짜 뭘 골라야될지 모를 정도로 다 맛있어 보였답니다 (츄릅)
그래도 겨우 하나를 골라서 샀답니다. (밑으로 내리면 어마어마한 비주얼이...)
그리고 건너편에 있는 커피까지!!
처음 보는 상호명이긴 한데 들어가보니 나름 사람도 많고,
그냥 느낌이 스타벅스 같은? 느낌이였답니다.
나름 프랜차이즈 계열인가봐요?!
굿즈도 있고, 매장도 넓고, 직원도 5명 정도 되는 큰 규모의 카페였습니다.
저희는 아메리카노 하나를 구입했답니다.
영롱한 우리의 아메리카노
사실 맛은... 스타벅스보다 좀 연한? 하지만 맛은 스타벅스와 비슷한?
단맛이 살짝있고, 쓴맛이 주를 이루는 커피였답니다.
이런 커피는 또 빵에 잘 어울리죠?
크로와상과 조합 기대해봅니다...
기차에서 먹을 간식과음료 그리고 밥까지 다 구매하고,
JR선 개찰구를 지나 유후인 기차가 출발하는 5번 플랫폼으로 향합니다.
자세히는 잘 모르겠지만 유후인으로 가는 기차 중 인기가 가장 많은 기차가 있는 것 같던데
저희는 일반 기차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기차는 식당칸까지 있는 좋은 기차라고 하네요)
오전시간대라 그런지 사람은 평범한 정도 였습니다.
아마 곧 많아지겠죠??
드디어 유후인으로 향하는 기차 도착!
도착하자마자 바로 몸을 실었답니다 ㅎㅎㅎ
7시 43분 유후인 No.1 은 빨간색 기차입니다.
지정된 좌석에 앉아봅니다.
제가 느낀 좌석은 우리나라의 새마을호 정도?
무궁화호보다는 낫고, KTX보다는 아쉬운?
그런 기차였답니다.
다만 좋은점은 좌석간 사이가 굉장히 넓다는 겁니다.
앞좌석에서 의자를 뒤로 넘겨도 전혀 뒷사람한테 피해가 가지 않게 잘 만들었더라고요!
기차 안 온도도 딱 적당해서 아우터만 벗으면 딱 좋았습니다! (저는 더위를 많이 타는편)
그리고 대망의 도시락!!!!
비주얼이 정말 미치지 않았습니까??
여러가지 음식의 맛을 보려고 전 이 도시락을 선택했답니다.
그리고 앞서 골랐던 크로와상까지!
저 사진의 크로와상은 초코맛이랍니다.
맛을 평가하자면
도시락은 기본 정도?
확실한건 우리나라 도시락보다는 맛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면 맛있겠지만 이 기차에는 없어서 그냥 먹었답니다.
저기서 제일 맛있었던건 역시나 튀김류 ㅎㅎㅎ
크로와상은 일반 크로와상과 다르게
바삭함보다는 빵의 촉촉함 쫀득함이 더 느껴졌습니다.
중간중간 초코칩 같은게 박혀있고, 안에 초코소스가 살짝 들어있습니다.
초코를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크로와상입니다.
도착하기 전 날씨가 너무 좋아 찍어본 풍경사진입니다.
이번 여행은 정말 운이 좋았던게 날씨가 여행하는 내내 이렇게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처럼 한파가 오지도 않아서 걷기에도 너무 좋았었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 하하...
그렇게 약 두시간 1-20분 정도? 기차를 타고 유후인에 도착을 했습니다.
2) 두시간 넘게 걸린 유후인 드디어 도착!
그렇게 조그맣고, 아름다운 도시 유후인에 도착을 했습니다.
기대한 것 보다 더 좋은 유후인..
온천을 즐기는게 아니더라도 꼭 한번쯤 방문하길 추천합니다.
이른 시간 도착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역시나 많은 관광객들이 유후인에 있습니다.
한국인도 물론 많지만 일본인 현지분들도 많이 놀러오는 관광지더라고요!
저랑 같이 온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날 료칸에서 주무시고 유후인 둘러보고 다시 하카타역으로 가는분들도 많겠죠?
그런분들도 많아서 그런지 역 앞에 물품보관함도 있었답니다.
유후인에 도착하면 보이는 정말 너무 아름다운 산
무슨 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풍경이 정말 사진에는 다 담기지 않더라고요 ㅠ ㅠ
유후인역에서 바라보는 저 풍경만 봐도 유후인 여행은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가세요 두번 세번 가세요...
그렇게 오랫동안 역 주변을 구경하고
유후인 거리를 좀 걸어보려고 길따라 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거리 자체가 너무 예뻐서 찍었어요!
가보시면 알겠지만 사람이 직접 끄는 인력거도 있답니다.
제가 보기에 너무 힘들어보이기도 하고 굳이 인력거를 이용해나 싶어서
걸어다니면서 구경했답니다.
혹시나 부모님이나 나이드신 분과 여행을 오셨다면
한번 이용하면서 둘러보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역시나 관광객이 많죠? ㅎㅎ
거리거리마다 골목마다 정말 아름다운 유후인입니다.
저희는 기차 예약을 급하게 하는 바람에
유후인에서의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여유롭게 하나하나 구경하진 못했습니다.
다녀와보니 그게 제일 아쉽더라고요 ㅠ ㅠ
그래서 정말 끌리는 곳만 들어갔답니다.
그 중 한곳이 여깁니다. ㅎㅎㅎ
귀여운 캐릭터 굿즈가 많은 곳
막 엄청 좋아하지 않는 저도 눈길이 가는 곳이라 많은 분들이 이미 구경을 하고 있더라고요
호빵맨 짱구 포켓몬 등 여러분들이 아는 그런 캐릭터들이 많습니다.
날이 좋아서 찍어본 풍경입니다.
이 사진을 보니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유후인은 자동차로도 많이 오는곳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굉장히 많습니다.
다만 관광지가 넓음에도 불구하고 공중화장실은 적은편입니다.
중간중간 화장실 안내판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귀여운 스누피 굿즈 가게도 있답니다.
이 가게를 보니 제주도 스누피거든인가 거기가 생각나더라고요 ㅎㅎ
별 특별한건 없었습니다.
귀엽게 잘 꾸며서 많은분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라고요~
중간에 시냇물도 흐르고, 그냥 영화같은 마을입니다.
여유롭고 조용하고 힐링 할 수 있는 유후인
다음에는 꼭 료칸도 즐겨보려고요!!
이건 제가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는데 붙여져 있는 안내문입니다.
이걸 보는데 웃음이 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ㅎㅎㅎ
혹시 유후인 화장실을 이용한다면 화장지 외에는 넣지마세요
화장실이 깨진답니다...
점심을 먹을 시간이 되어 주변 음식점을 검색하다 들어온 식당입니다.
구글맵을 참고했는데 유명한 식당은 이미 10-11시 사이에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그걸 보고 안되겠다 해서 조금 일찍 점심을 먹었습니다.
주말에는 특히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점심을 일찍 혹은 늦게 드시길 추천합니다.
웨이팅이 굉장히 길고, 우리나라와 다르게 일본은 느린편이니 그것도 감안하시고 계획을 짜길 바랍니다.
저희가 간 곳은 현지식당 느낌의 라멘집이였습니다.
이름은 하나노소바 라는 곳인데, 구석진곳에 위치해 있고, 오후 3시면 영업을 종료한답니다.
들어가서 주문을 하면 이렇게 차를 내주시는데
꽃차인 것 같고, 그 향이 너무 좋아서 맛있게 마셨답니다.
라멘이 나오기 전 오니기리가 먼저 나왔습니다.
우리 삼각김밥과 다르게 뭔가 귀엽게 생겼네요 ㅎㅎ
속에는 명란젓 같은게 소량 들어있었고, 옆에 양념나물(?)을 곁들여 먹으면 맛있답니다.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육수가 있는 라멘과 비벼 먹는 라멘 이렇게 주문했답니다.
기본적으로 간은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육수는 닭고기 육수의 맛이 났습니다.
면은 약간 덜 익은 느낌의 면이였고, 느낌은 고기리막국수의 면이 생각나더라고요 ㅎㅎ
건강하면서 맛있는 점심을 먹은 것 같습니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역으로 오는길에 유후인에서 많이들 가시는 플로랄빌리지에 잠깐 들렸답니다.
이곳은 모든게 다 작은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기자기한 기념품들, 귀여운 캐릭터 굿즈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넓지 않은 곳이라 잠깐 시간이 난다면 들려보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작게나마 식당도 있으니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는것도 좋아보여요!!
유후인에서 마지막으로 들려본곳
기념품,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곳인데요!
유후인 역 맞은편 왼쪽에 위치해 있는 상점이랍니다.
많은분들이 이미 쇼핑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ㅎㅎ
매장은 엄청 넓어서 구경할 맛이 납니다.
시간이 남으신다면 사지 않더라도 잠깐 구경하는 것도 좋아보이네요
저는 기념품은 따로 구매하지 않고, 기차에서 먹을 간식만 조금 샀답니다.
푸딩맛이 나는 도넛과 가라오게 맛이 나는 과자 하나씩
특이하면서 맛있어보이는걸로 골라 보았답니다 ㅎㅎㅎ
건너편 자판기에서 물도 하나 구매했답니다.
역시 일본하면 자판기..!!
에비앙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싸더라고요 ㅎㅎ
한없이 많이 마셨답니다
다시 하카타역으로 가는 기차 안...
잠시나마 너무나 즐거운 여행속의 여행이였습니다.
귀여운 닭친구와 도넛과자
가라오게맛 과자는... 그저 그랬습니다 하하하
가라오게 맛이 나긴 하는데 그냥 짠 과자.. ㅎㅎ
푸딩맛 도넛은 개인적으로 맛있었습니다.
푸딩맛보다는 커피맛이 더 나는 그런 도넛이였답니다.
하카타역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찍은 바깥 풍경
거의 도착하기 전에 찍은 사진으로 날씨도 좋고 해서 찍었지만
사진에도 아쉬운 마음이 많이 보이네요 ㅠ ㅠ
다음에는 꼭 여유롭게 구석구석 더 돌아다니는 그런 여행이 되길 바라며...
3) 다시 하카타역으로... 저녁은 이치란라멘을 먹었다.
짧지만 강렬했던 유후인을 끝으로 다시 하카타로 돌아왔습니다.
하카타역에서는 소화도 시킬겸 호텔까지 걸어가기로 결정했답니다.
하카타역에서 구글맵을 키고 GPS를 보면서 쭈욱 걸어갔답니다.
날씨가 너무 좋지 않나요??
이번 여행은 사실 일주일전에 계획한거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날씨운도 좋고 시간운도 너무 좋았답니다. (계획에 차질된게 하나도 없었습니당)
호텔로 돌아가는 길은 해가 지는 시간이라
노을을 보면서 갈 수 있었습니다.
또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저녁을 호텔에서 쉬고 먹을까 들어가기 전에 먹을까 엄청 고민했었습니다.
이왕 나와서 호텔로 걸어가니 나온김에 먹고 들어가자가 더 나을 것 같아서
검색을 왕창하다가 일본라멘의 대표 식당 이치란라멘 본점
마침 집에 가는길에 있더라고요 (이건 운명....!!)
완전 저녁시간도 아니여서 대기시간은 30분
입구에서 대기시간이 괜찮은지 확인하고,
계단을 따라 걸어서 2층으로 올라오면 주문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주문과 결제를 완료하면 주문서를 받을 수 있고, 줄을 섭니다.
그러면 또 위에 있는 직원이 미리 작성할 수 있는 맛선택 용지를 준답니다.
이 종이는 미리 체크 후 들어가서 직원에게 제시를 하면 됩니다
어느정도 계단을 따라 내려오니 해당 위치에서 대기시간을 대략 알 수 있는 안내가 있더라고요 ㅎㅎ
이게 정말 맞겠어? 했는데 진짜 대기시간이 얼추 맞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1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한국인도 많았지만 일본 현지분들도 많았던 맛집이랍니다.
들어가기 직전 한컷 ㅎㅎㅎㅎㅎㅎ
들어오게 되면 직원분께서 자리를 안내해주신답니다.
저는 이치란라멘을 처음 와보는데 이렇게 도서관처럼 칸막이가 있고, 1인석이랍니다.
처음에는 의아한 세팅이였는데 먹다보니 라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였습니다 ㅎㅎㅎ
추가 주문할 수 있는 주문서는 왼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빈 공간쪽이 식당 주방입니다.
저기로 주문서와 맛선택용지를 전달해주면 된답니다.
제일 먼저 반숙란을 하나 주시고, 저는 추가면과 후식 푸딩까지 시켜서 그런지
원할때 직원한테 줄 수 있는 벨(?)역할을 하는 접시까지 준답니다.
일반 식당과는 다른 시스템을 가진 식당이더라고요 ㅎㅎ
꽤 기억에 남는 식당이랍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나온 라멘
아.... 사진을 보며 글을 쓰는 지금도 또 먹고 싶네요
사실 한국에서도 일본 라멘을 즐겨 먹는데 이치란라멘 본점에서 먹는 라멘은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ㅠ ㅠ
국물도 맛있고, 면도 직접 선택할 수 있어서 그런지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신다면 한국식당에서 선택하는것보다 좀 더 맵게 해도 될 것 같고,
면은 좀 덜 익은면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먹으면 좀 더 맛있게 선택할 수 있겠더라고요 ㅎㅎ
순식간에 기본 라멘을 다 먹고 얼른 추가면을 달라고 했답니다 ㅎㅎㅎ
이 면 또한 미리 적어서 제출한 익힘정도로 준답니다.
기본으로 주는 면보다 많아보이는...??
마지막 후식으로 먹어본 녹차맛 푸딩
일본 푸딩을 역시나 기본 이상을 다 하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일본 녹차도 유명하잖아요?
꼭 드시라고 추천은 하지 않지만 특별하니까 궁금한 분들은 한번 드셔보세요!!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난 후 건너편에 있는 돈키호테에 방문했습니다.
뭐 살건 없지만 일본에 왔으니 한번 들려봐야겠죠?
오사카에 있는 돈키호테보다 훨씬 작은 곳이랍니다.
생각보다 원하는게 없어서 아쉬웠던 돈키호테 였습니다.
인형이 제일 많았고, 일본식 특별한 간식도 찾지 못했고, 발에 붙이는 팩도 찾지 못했네요 ㅠ ㅠ
그냥 얼굴 팩만 3개 정도 구매했습니다.
피부 뒤집어질까봐 한국 마스크팩을 구매했답니다 ㅋㅋㅋㅋ
왜 돈키호테를 간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호텔 앞 자판기
음료자판기가 아닌 먹거리가 나오는 자판기
사실 이날 하루종일 치킨 가라아게를 먹고 싶었는데 도저히 먹을곳이 없어서
호텔 앞 자판기에서라도 소원을 풀려고 구매했답니다 ㅎㅎ
뭐 그래도 편의점에서 사먹는 치킨보다는 만족했습니다. (냉동으로 나옴)
제가 머무는 마이스테이스 텐진점은 3층과 6층에 각각 자판기와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자판기에서 뽑은 치킨 가라아게를 데워서 호텔 안에서 먹었답니다.
4)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즐기러 세이류공원으로...
호텔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 저녁 10시까지 편히 쉬었습니다.
역시 여행도 체력이 중요한가 봅니다 ㅎㅎㅎ
귀찮아도 새해 카운트다운은 하러가봐야죠?!
시간 맞춰 카운트다운을 하는 세이류공원으로 향해봅니다.
아직까진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역시나 연말 야경은 언제 어디서 봐도 예쁘군요 ㅎㅎㅎ
호텔에서 세이류공원 행사장까지는 약 20분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가는 길에 크리스마스 트리 조형물도 보고요!
행사장 근처에 오니 야시장이 활발하게 하고 있더라고요!
사람이 많아서 왠만한 포장마차들은 웨이팅이 있었답니다.
사실 저희도 여기서 먹을까 고민을 했지만 추운날씨에 밖에서 기다리는건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저녁을 이른시간에 먼저 먹었답니다.
그래도 역시나 야시장 분위기는 너무 좋더군요
행사장 완전 메인 구역으로 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었고,
나무에 달아 놓은 조명들도 너무 예쁩니다 ㅠ ㅠ
이때 상태는 하나만 더 먹어도 화장실을 가겠구나 생각해서
계속 참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먹는걸 보는데 도저히 못참겠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야시장 내부로 들어와봤습니다....
저는 아직 일본에서 타코야끼를 한번도 못 먹어봤는데
마침 타코야끼 푸드트럭이 있더라고요
줄도 무난한 정도여서 저도 뒤쪽에 살짝 서봤답니다 ㅎ
이렇게 맛있어 보이게 다 꾸며놨는데
어떻게 그냥 지나칩니까 여러분...?
가격은 솔직히 우리 푸드트럭 할때의 시세와 비슷한 느낌이였습니다.
충분히 여행 왔으면 쓸 수 있는 정도??
대망의 일본 타코야끼......
기본으로 골라봤는데 너무 기대됩니다..
회전율이 빠른편이여서 왠만하면 만든지 얼마 안된 상태랍니다.
첫맛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반죽의 익힘도 너무 좋고, 반죽 간 반죽 양 모두 다 너무 좋았습니다.
거기다가 안에 문어도 큼지막하게 있고, 소스는 여러분들이 아는 달짝지근한 맛이랍니다.
또 먹고 싶네요 ㅠ ㅠ
이래서 일본 타코야끼 타코야끼 하나봐요...
이제 곧 2022년이 끝나고 2023년이 올 시간입니다.
글을 쓰는 지금은 2023년 이지만 마음만은 다시 2022년입니다 ㅎㅎㅎ
풍등이 있는 쪽은 행사장을 직접 볼 수 있는곳은 아니지만
이쁘게 해놓아서 그런지 멀리서 들려오는 카운트다운 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겠더라고요 ㅎㅎ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기다리고 있는 분들
일찍가야 저쪽 자리가 남습니다
저희는 구석에 앉아있다가 그냥 서서 카운트다운을 했답니다 ㅎㅎ
풍등 많은 이곳이 완전 행사장입니다.
새해 기원들을 많이 적어놓은 풍등이랍니다.
12시 즈음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저희는 다리쪽에서 구경했답니다 ㅎㅎ
일본답게 소소하게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스크린이 있는데 크지는 않았습니다.
쨌든 새해카운트다운이 잘 끝나고, 저희는 피곤한 상태여서
다시 호텔로 2023년에 들어왔답니다 ㅎㅎ
이제 마지막 하루정도 남았습니다.
오늘 이틀째 여행은 여기서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새해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