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본여행을 다녀와 봤습니다.
저에게 일본 여행은 3년만인데요
3년전 후쿠오카를 다녀왔는데 이번에도 저렴하면서 옛 추억을 생각하고 싶어서
후쿠오카 여행을 결정했답니다.
특히 이번 여행이 특별했던 이유는
새해를 외국에서 보내본다는거였습니다!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이번에 후쿠오카에서 이루고 왔답니다 ㅎㅎ
다들 꼭 올 연말에는 시도해보길 추천합니다.
1) 인천공항에서 출발
이번 후쿠오카 여행의 일정은 금,토,일,월 3박4일이고,
저는 금요일 오후 일찍 퇴근해서 밤 비행기를 탔습니다. (18:05 티웨이 비행기)
자동차를 이용했고, 미리 주차장 예약은 하지 않았습니다.
한남동에서 3시 정도에 출발하니 1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전 두시간 전 공항 도착 했답니다.
인천공항 톨게이트는 항상 즐겁습니다 ㅎㅎㅎ
오랜만에 멋진 인천대교도 보고 즐겁게 운전하며 안전하게 갔답니다 ㅎㅎ
그렇게 60km이상 달리면 보이는 안내판들
저는 장기주차장에 가기 전 짐과 일행을 먼저 내려줬답니다.
그래서 출발장으로 먼저 들어갔답니다!
여기서 꿀팁!!!
발렛을 이용하지 않고, 장기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고객님들은
일행과 짐을 먼저 내려주고, 운전자 혼자만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는게 시간 절약에 좋습니다.
그 사이 일행분은 체크인 또는 수하물을 맡기면 됩니다.
저 역시 그렇게 했고, 장기주차장 이용은 P4예약이 아닌 일반주차장을 이용했답니다.
가까운 주차장들은 이미 다 만석이였습니다... ㅠ ㅠ거리가 꽤 되니 주차장별로 있는 셔틀버스 정류장을 이용하길 바랍니다.시간당 약 3-4대 정도 있습니다. 그렇게 많은편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저는 마침 주차를 하고 나오는데 셔틀버스가 정류장에 서있길래
운좋게 바로 달려가서 탔답니다!
짐도 없어서 편하게 탔습니다.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내린곳은 동측주차장이였습니다.
서측주차장도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내리길래 저도 여기 내렸습니다.
셔틀버스는 도착층에서만 다니니 출발층으로 올라가야합니다.
셔틀버스에서 내린 후 횡단보도를 건너서
두근거리는 인천공항으로 들어갑니다 ㅎㅎㅎ
그럼 여러분들이 잘 아는 인천공항의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답니다.
역시나 해외여행이 자유로운 요즘 여행객들은 많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연말 연초를 해외에서 보내려고 하나봐요~
저는 앞서 말씀 드린대로 3층 출발선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올라가기 전 여객터미널 안내판도 한번 찍어봅니다.
올라와서 체크인 하는쪽을 살피다가 또 한번 찍어봅니다.
저는 이번 후쿠오카 여행 비행기로 티웨이를 선택했으며,
C구역으로 가야합니다.
다행히 제가 내린곳에서 멀지 않아 금방 도착했답니다.
여행을 하면서도 끝나서도 느낀건데
이번 여행은 늦지도 않고, 지연도 없고, 허둥대지도 않고,
정말 딱딱 맞는 운 좋은 여행이였다고 느꼈답니다 :)
그렇게 C쪽으로 열심히 걸어갔답니다.
가는 길에 E구역도 찍어보고 제 비행기가 지연되지 않았나 확인도 해봅니다 ㅎㅎ
역시나 체크인+수화물 줄은 너무나 깁니다...
여기서 꿀팁!!!
티웨이 이용하시는분들 모바일체크인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으니 3시간전 도착 권장드립니다. (자리가 거의 없음)
유료서비스는 가능할 수 있으나 무료로 이용하고 싶으시다면 일찍 도착하길 추천합니다.
두시간 전 도착한 저희도 체크인이 거의 안남았다고 빠른 줄로 안내해주셨답니다.
수화물을 이용하지 않으신다면 조금은 여유롭겠지만 그래도 공항은 일찍 도착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빠른 줄로 안내를 받고 수화물을 무사히 보냈습니다.
키오스크로 체크인을 했지만 두시간전인데도 붙어 있는 좌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떨어져서 가나 싶었는데 수화물 붙이는 도중 직원분께서 비상구 좌석이 남았다고
저희 좌석을 바꿔주셨습니다 (Lucky)
이때도 역시나 운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체크인+수화물을 무사히 마무리 하고,
티켓을 들고 출국장으로 가봅니다!!
줄이 조금은 길었지만
역시나 우리나라의 속도는 어마어마 했습니다.
면세점까지 2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모바일 체크인만 됐어도 두시간 전도 충분히 여유로운데 말이죠...
그렇게 들어온 면세점 ㅎㅎㅎㅎ
면세점의 냄새는 언제나 달콤하더군요...
하지만 전 구입할게 하나도 없어서 바로 탑승구로 향했답니다.
많은분들이 행복한 쇼핑을 하고 계셨답니다.
저는 탑승구 열차를 이용해서 가야하기 때문에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지하로 내려왔답니다.
뭐 해외여행할때 자주 이용하던거라 어색하지 않네요 ㅎㅎ
열차를 이용해서 금방 도착했답니다.
여기도 면세점이 작게나마 있었지만 본 면세점에 비하면 소소했습니다.
먹거리는 거의 없으니 넘어오시기 전에 해결하길 추천드립니다.
20분 정도 앉아서 기다리다가
비행기 출발 30분전 탑승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연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10분 정도 짧게 줄을 서니 바로 비행기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버스를 타고 가는일은 없었습니다.
제일 싫어하는게 버스를 타고 비행기를 가는겁니다 전....
기다리는 사이 저는 미리 구입한 일본 esim을 설치했습니다.
네이버 유심도시락에서 구매했고, 전 전화가 많이 안오는편이여서 esim을 선택했습니다.
일반 유심,와이파이도시락은 실물이 있어 귀찮고, 로밍은 가격이 비싸서
저에게 제일 맞는게 esim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데이터 2G/일 4일 이용)
여기서 꿀팁!!!
전화를 자주 이용하시는분들 > 로밍추천
여럿이서 여행하시는분들 > 와이파이 도시락 추천
최근폰이 아니신데 혼자여행하시는분(전화가 필요없다) > 유심
전화번호는 그대로고, 데이터만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은 여행자님 > esim (가능 폰기종 확인 필수)
운 좋게 비상구 좌석을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몸이 큰 저에게도 많은 공간이 남습니다.
비상구 좌석은 언제나 추천합니다.
하지만 비상구 좌석이 편하다는 생각보다
위험한 상황이 생겼을때 승무원을 필히 도와서 많은 분들의 생명을 구해줘야한다는 생각으로 이용해야합니다.
저 또한 그런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습니다.
좌석이 넓기 때문에 편하게 비행을 했고,
비상구좌석을 이용하시는 고객분들은 작은짐이라도 무조건 위 보관함에 넣어야 합니다!!
그렇게 저희는 후쿠오카로 출발했습니다.
정시에 출발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ㅎㅎ
해외여행이기 때문이겠죠?!
인천에서 후쿠오카까지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
제주도보다 살짝 먼 느낌이지만 체감상 거의 비슷했습니다.
눈 한번 감았다 뜨니 금방 도착한다는 안내가 떴답니다 ㅎㅎ
기내식은 당연히 없습니다 ^^
너무나 짧은 비행이기 때문에 간단한 간식 정도는 구매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조금만 참고 일본에서 사드시길 추천합니다 하하...
2) 후쿠오카 도착
드디어 후쿠오카 도착입니다!!
1시간 20분 정도 비행이라 사실 힘들진 않았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비행보다 더 힘든게 있었으니...
바로 입국심사입니다.... 허허허
밤비행기라 저희 비행기 뿐만 아니라 많은 비행기들이 몰렸나봐요~
입국심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당연히 우리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빠르게 하지도 않습니다 하하하
쨌든 비행 도착해서 입국심사까지 왔을때 저녁 8시 조금 넘었을거예요
입국심사 다 하고 나오니 9시 정도 되었더라고요 ㅎㅎㅎㅎ
입국심사를 끝내고 나오니 저희 짐은 이미 벨트에서 계속 돌고 있었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짐 기다리는건 없었습니다;;;
짐까지 다 찾고 드디어 오랜만에 보는 후쿠오카 공항 도착층입니다!!
여긴 당연히 국제선이고, 지하철을 타려면 셔틀을 타고 국내선으로 이동해야합니다.
저희는 그냥 당연히 지하철이 있겠지 생각하고 온거라 많은 대기줄을 보고 멘붕이 왔었답니다...
택시줄도 만만치 않아서 콜택시 어플인 디디를 이용해서 불렀답니다
당연히 안 잡힐 줄 알았는데 왠걸 이번에도 운 좋게 택시가 잡혀서 호텔로 잘 갈 수 있었답니다.
여기서 꿀팁!!!
후쿠오카 공항 도착하면 지하철역,택시 이용하여 시내로 갈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은 국내선에 있으므로 국제선에서 나오면 셔틀을 타고 갈 수 있습니다. (10분 내로 한대씩 오는 것 같습니다.)
택시는 줄을 기다리는 것보다 didi어플을 이용하여 부르길 추천합니다.
저녁 비행기를 이용한다면 대기줄이 길 수 있다는걸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
저희는 택시를 잘 타고 하카타역으로 목적지를 정했답니다.
텐진역쪽이 호텔이지만 저희는 다음날 유후인을 가려고 미리 예약해둔 표가 있어서
미리 뽑고 호텔로 향하려고 했습니다.
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 1,590엔 나왔습니다.
기사님이 친절하게 짐까지 옮겨주시고, 하카타역 입구에 잘 내려주셨답니다 ㅎㅎ
늦은 시간에도 역시나 핫플 하카타역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중앙쪽에 JR선 표뽑는 기계로 구경하면서 갔답니다.
들어온 입구로 쭉 오다가 위쪽 간판 보면서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JR선이 보인답니다.
그 근처에 항상 줄이 긴 크로와상 집이 있습니다.
다음날 사먹어 봤습니다 저도 ㅎㅎㅎ
여기가 유후인으로 가는 기차표를 뽑을 수 있답니다.
저희는 오기 전 미리 사이트를 통해 예약했답니다.
<유후인 기차 예약 사이트>
전날 굳이 안 뽑아도 상관없는데 일본은 느린문화기 때문에
어떤 예외적인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저희는 호텔에 들어가기전 미리 뽑았답니다!!
혹시 유후인 기차표 예매하신분들 꼭 여유롭게 미리 뽑길 바랍니다 ㅎㅎ
저희가 도착한 날은 12월 30일이여서 길거리가 다 연말 분위기랍니다 ㅎㅎ
한국에서도 크리스마스/연말 분위기 즐기고 일본에서도 즐기니 행복했습니다 ㅠ ㅠ
한국에서 보면 그저 조명인것이 일본에서보면 그냥 다 예쁘답니다 ㅎㅎㅎㅎ
이제 공항선을 타고 하카타역에서 텐진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두 역은 3정거장 정도 떨어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210엔 정도 들었습니다. 역시 일본 지하철은 비쌉니다 ㅎ하하하
텐진역 도착 후 호텔로 걸어가는 길입니다.
금요일 밤이라 일본MZ세대들이 거리를 즐기고 있더라고요 ㅎㅎ
여기서 호텔까지는 걸어서 약 10분 안쪽으로 걸린답니다
3) 후쿠오카 호텔 도착
드디어 도착한 마이스테이스호텔!!
연말이라 비싼 호텔들 사이 딱 보이는 가성비 호텔이 있었습니다.
나름 평도 좋았고, 위치도 좋아서 바로 예약했답니다.
3박 정도 이용했고, 1박당 약 10만원 정도 였습니다.
1층 로비는 여러분들이 아는 그런 모텔보다 좀 낫고 호텔보다 좀 아쉬운 정도(?)였습니다 ㅎㅎ
엘리베이터 앞 셀프로 어메니티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면도기,샤워타올,각종 샤워용품 등등 많이 있으니 필요하시면 가져가면 됩니다!
여기가 저희의 매일 사진 스팟 입니다 ㅎㅎㅎ
엘리베이터 앞에 있어서 기다리는동안 열심히 거울속의 우리를 찍어봅니다
시간 지나고 이런 스팟 사진을 보면 딱 그날 추억들이 생각난답니다
우리 숙소는 7층으로 배정 받았고, 일본답게 조그마한 호텔입니다.
있을건 다 있는 호텔이랍니다.
TV,침대,화장대,화장실,옷장 등 필요한건 다 있습니다 ㅎㅎ
화장실에서 일본이구나를 정말 많이 느꼈답니다.
욕조는 꼭 있어야 하면서 최소한의 공간만을 화장실로 만들었더라고요 하하
좀 더 비싼 호텔들은 넓겠죠? ㅎㅎㅎ
제 여행스타일은 야외에서의 활동이 더 중점이기 때문에 숙소 퀄리티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입구쪽은 이렇게 되어있답니다.
식당을 가기에 좀 늦은 시간이여서 저녁을 간단하게 먹기 위해 세븐일레븐을 가려고 합니다.
역시 일본하면 편의점 아니겠어요?
우리나라 편의점도 예전보다 너무 좋아졌지만 그래도 일본을 따라가기엔 약간 부족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일본오면 꼭 편의점이 생각나더라고요!
당연히 호텔 근처에 편의점은 많았습니다.
역시나 깔끔한 세븐일레븐 내부입니다.
벌써부터 고를 생각에 군침이 돌더라고요 ㅎㅎㅎ
다만 조금 아쉬웠던건 도시락이나 김밥류가 많이 없더라고요..
아직 물류가 안들어온건가... 허허
쨌든 진열되어 있는걸로 최대한 고르긴 했답니다
저희가 고른건 도시락류 두개와 주먹밥, 삼각김밥, 오니기리 그 외 후식들과 음료
메밀면은 그냥 딱 그 맛이였습니다. 면들이 다 뭉쳐 있어서 소스에 찍어서 좀 풀어줘야합니다.
소스는 간이 좀 센편이여서 많이 찍으면 또 짜더라고요 ㅎㅎㅎ
돈까스 덮밥은 진짜 맛있었습니다.
비주얼을 봐서는 눅눅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신선한(?) 느낌이 였습니다 ㅎㅎㅎ
오니기리도 역시나 맛있습니다.
전 코카콜라 플러스를 사왔는데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제로콜라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외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거라 신기해서 산건데... 글을 적는 지금도 마시고 싶군요...
콜라 맛 그대로이고, 일본 콜라들은 탄산이 정말 많이 들어있습니다.
예전 병콜라 느낌??
이렇게 배를 채우고 하루를 마무리 했답니다.
다음 일본 후쿠오카에서 두번째 날도 금방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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