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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맛집 추천(햄버거), 락미버거 Rock Me Burgerㅣ태국 전문가의 내 돈 내산 후기

여행전문블로거JIN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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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락미버거

Rock Me Burger

 

[구글평점]

4.4점 (2,671개)

 

[운영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전화번호]

063 895 2456

 

[주소]

Raming Lodge Hotel & Spa, 17 19 Loi Kroh Rd,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00

 

구글 검색 : 락미버거 혹은 Rock Me Burger


ㅣ식당ㅣ

내가 치앙마이에서 햄버거를 먹어본 건 태국으로 온 지 한 달 정도가 되었을 때다. 이유는 햄버거 값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 난 부유한 여행자가 아닌 가난한 여행자의 삶을 살고 있어서 항상 음식점이나 카페에 가기 전 가격을 보는 습관이 있다. 당연히 저렴할거란 생각을 바꾼건 다름 아닌 맥도널드.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우리나라보다 비싼 맥도널드 햄버거가 있다는 것. 그래서 감히 햄버거를 한 끼로 해결해야지란 생각을 하기 쉽지 않았다. 치앙마이를 곧 떠날 날이 다가오고 있다보니 햄버거를 그래도 한 번은 먹어봐야하지 않겠냐는 혼자만의 생각에 구글 지도에서 열심히 찾다 발견한 맛집 하나. 이름은 락 미 버거. 꽤나 많은 평가와 높은 평점이 눈에 띄었다. 찾자마자 다음날 바로 방문했다. 멀리서 보이는 PUB 같은 느낌의 식당 하나. 크게 쓰여진 이름 Rock Me Burger. 어떤 플랫폼인진 모르겠지만 2023 유저들의 선택을 받은 식당. (아마 그랩이 아닐까 싶다.) 바깥에서 보이는 햄버거를 만드는 주방. 퍼포먼스를 중요시 하는 식당이 아닐까 싶다.

바깥에 있는 메뉴판을 슬쩍 봐주고 들어온다. 내가 도착한 시간대는 오전 11시. 오픈 하자마자 방문했다. 리뷰에 분명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을 보고 아침부터 부리나케 달려왔다. 안쪽 인테리어 역시 휘황찬란. Rock이 내가 생각하는 그 Rock이 맞았다. 여기 사장님은 Rock을 좋아하나보다.

기타뿐만 아니라 Rock 관련 LP판에 소품에 분위기까지. 이왕 이렇게 된김에 Rock 밴드도 라이브를 하면 참 좋을 것 같다. 너무 시끄러우려나.. ㅎ 뭐 어쨌든 우리는 편한 좌석, 시원한 좌석을 찾아 착석하고 직원이 주는 메뉴판을 받아 음식을 골라준다.

 

ㅣ메뉴ㅣ

메뉴의 구성은 당연히 햄버거 그리고 밥도 해결할 수 있는 파스타, 음료, 쉐이크 등이 있다. 난 당연히 햄버거만 생각하고 왔기에 햄버거 메뉴 사진만 찍었는데 뒤쪽에 파스타 전용 부분이 있고, 그 뒤엔 쉐이크쉑 버거와 비슷하게 쉐이크 메뉴가 있었고, 탄산 음료 종류도 있었다. 대략 햄버거의 가격은 최소 8천 원대부터 최대 12,000원까지 형성되어 있었고, 파스타 가격은 최소 8천 원대부터 1만 원대 초반까지 형성되어 있었다. 쉐이크는 5-6천 원 사이, 탄산은 1천 원대 중반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당연히 치앙마이 로컬 식당에 비하면 꽤 비싼편이고, 우리나라 수제버거 전문점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라 볼 수 있다. 햄버거를 좋아하고, 저렴하게 수제버거를 먹고 싶은 분에겐 찰떡인 식당이다.

 

 

ㅣ이용후기ㅣ

 

우리가 주문한 음식

Rocking on heaven

Spicy sausage pasta

Coconut Shake

락미버거의 시그니처 중 시그니처. Rocking on heaven. 천국버거와 지옥버거가 있는데 그 중 천국을 선택했다. 뭔가 좀 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일 것 같은 느낌. 지옥버거의 경우엔 번 자체가 검정색 먹물 번인데 좀 더 자극적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가 돈만 많았으면 두 개 다 먹어봤을텐데.. 햄버거를 주문하면 같이 나오게 되는 감튀와 어니언링 하나 피클 하나 이렇게 구성되어 나오게 된다. 특히 가운데 칼이 꽃혀져 있는데 당연히 수제버거 특성상 자르기 힘들어 고정용이긴 하나 이 식당만의 매력이 저런 부분에서 나오는 것 같다. 피클도 먹고 싶은 만큼 썰어 먹으면 되는 햄버거. 감튀는 버거킹 감튀와 비슷한데 당연히 방금 막 튀겨 주기 때문에 바삭함은 걱정안해도 된다. 간 역시 짜지 않아 계속해서 먹을만 했다. 어니언링은 프랜차이즈에서 먹는 그런 어니언링을 생각하면 오산이다. 실제 어니언이 아삭하게 씹히는, 살아있는 어니언을 맛 볼 수 있는 어니언링이다. 식감이 개인적으로 좋았다. 햄버거는 당연히 썰어 먹어야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진 않았다. 그래도 잘 고정되어 있어서 나만 포크와 칼을 잘 쓰면 된다. 특히 수제버거의 목숨과도 같은 패티는 역시 고기맛이 그대로 느껴졌고, 육즙이 미쳤다. 줄줄 흘러내려 오히려 그것이 불편했던. 딱 보면 간이 세 보이지만 적당해서 먹기에 전혀 거부감이 있지 않았다. 감히 말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런 버거를 판다? 최소 하나당 2만 원 받을 것 같다. 이 버거는 한화 약 1만 원 덜 되는 가격이다. 그 정도 생각하면 충분히 먹어볼만한 버거집이지 않나 생각이 든다.

두번째 스파이시 소시지 파스타. 일행은 햄버거를 좋아하지 않아 파스타를 주문했다. 마침 햄버거가 아닌 메뉴의 맛도 궁금했는데 잘됐다. 태국 음식 아니랄까봐 고수와 라임이 같이 나온다. 이름에 나와있듯 매콤한 소시지도 토핑으로 올라가 있다. 가격은 약 8천 원대. 역시나 저렴하지 않다. 난 개인적으로 면발이 마음에 들었다. 약간의 딱딱함이 느껴질 수 있지만 죽처럼 흐물흐물한 것보다 힘이 느껴지는 면빨을 난 좋아하기 때문에 만족했던 파스타. 다만 바질향이 굉장히 많이 느껴지기에 향신료에 약하다면 무난하게 햄버거를 주문하길 바란다. 고수와 바질의 조합이 파스타 고유의 맛을 헤치긴 한다. 소시지 역시 향신료 가득한 맛이므로 태국 특유 바질 향신료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절대 피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코코넛 쉐이크. 쉐이크쉑을 먹어본 분이라면 햄버거 + 쉐이크 조합은 말해뭐해? 란 걸 알고 있을거다. 난 개인적으로 탄산과의 조합을 더 선호하지만 여성분들은 오히려 탄산보다 달달한 쉐이크를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미국이나 한국에서 쉐이크쉑이 잘된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아무튼 태국에선 특이하게 코코넛맛 쉐이크를 먹을 수 있는데 달달하면서 풍미가 느껴져 특별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코코넛 쉐이크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인다. 물론 콜라를 좋아하면 탄산을 선택하는 것도 당연히 나쁘지 않다. 그 외 테이블마다 케첩, 머스타드, 핫 칠리 등 소스가 있으니 모자란 양념은 여기서 해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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