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
1박 2일 잠깐의 휴가를 다녀왔다.
(사실 휴가는 아니였다. 이틀동안 60KM걷기 도전 하고 왔다.)
쨌든
정식으로 걷기 전
아침식사를 하고 가야했기에
제주공항 근처 맛집을 검색했다.
그 중에 아침식사가 가능한 밥집을 찾았고,
다행히 오전 8시부터 영업을 한다고 해서
제주공항에서 (지인) 렌트카를 잠시 타고
식당으로 이동했다.
식당 도착 시간은
오전 9시 30분 즈음
ㅣ정보ㅣ
✔️ 매장명
"미스칠" (美's 7)
✔️ 위치
제주 제주시 일주서로 7831
(연동 2434)
✔️ 영업시간
월,화,목,금,토,일 08:00 - 20:00
19:00 라스트 오더
수요일 정기휴무
✔️ 주차
식당 바로 앞 3대 정도 가능하고,
뒤쪽으로 10대는 가능한 넓은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다.
점심엔 사람이 많을 수 있어서 주차하기가 까다롭겠지만
공항 도착 후 아침식사로 방문한다면
주차는 걱정안해도 될 것 같다.
✔️ 웨이팅
오전 9시30분 도착할땐 웨이팅 전혀 없었다.
10시 넘어서까지 먹었는데
시간이 조금씩 지나니 사람들이 서서히 오는걸 보니
아마 점심즈음에는 웨이팅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따로 원격 줄서기나 현장 키오스크는 없어보였다.
✔️ 기타
Call : 0507 - 1446 - 8011
지역화폐,제로페이 가능
예약,화장실,무선인터넷 가능
농림축산식품부 안심식당 인증
ㅣ외부ㅣ
T맵에 미스칠 검색하면 인기식당으로 바로 나온다.
렌터카가 모여 있는 곳에서도 10분 내로 도착 가능한 식당
길가에 위치해 있는 식당이라
찾기 전혀 어렵지 않았고,
뭔가 노포맛집의 느낌보다
현대식 주택 같은 느낌의 식당이였다.
ㅣ내부ㅣ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화려한 카운터
미스칠 돔베고기 & 전북요리 전문점
안심식당 인증과 무선인터넷 안내
근처 카페 영수증할인 안내도 있다.
주방은 오픈형이였고,
바깥에서 본 것과 마찬가지로
깔끔한 주방이였다.
실내는 굉장히 넓은편이였다.
웨이팅은 없었지만 3팀 정도 식사를 하고 있었다.
룸을 제외한 좌석은
대략 10-12팀 정도 동시착석이 가능해 보였고,
룸까지하면 2-4팀 추가로 식사가 가능해보였다.
대가족 여행시
룸을 이용할 수 있으니
그런면에선 좋은 식당이였다.
화장실은 바깥쪽에 위치해 있었고,
남자화장실은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다.
남/녀 따로
그 외 원산지 표시
돼지고기 갈치 전복 성게 미역 등
왠만한 해산물 김치 재료는 모두 국내산이다.
두부(콩)만 미국산
ㅣ메뉴ㅣ
단품메뉴 보단 정식으로 주문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단품은 제일 아래 조그맣게 표시 ㅎㅎ
정식
뚝배기 정식 2인(5.0) 3인(7.5) 4인(10)
미스칠 특선 2인(5.0) 3인(7.5) 4인(10)
돌솥 정식 2인(4.0) 3인(6.0) 4인(8.0)
갈치구이 한상 2인(7.0) 3인(10.5) 4인(14)
갈치조림 한상 2인(7.0) 3인(10.5) 4인(14)
통갈치구이 정식 2인(8.0) 3인(10) 4인(12)
(구성은 사진에서 확인)
그 외 단품
전복돌솥밥
전복뚝배기
전복죽
성게미역국
옥돔구이
고등어 구이
간장게장 추가
돔베고기
주류
음료수
공기밥
(가격은 사진에서 확인)
ㅣ음식 후기ㅣ
✔️ 주문한 메뉴
뚝배기 정식 3인 (75,000원)
-전복뚝배기
-전복돌솥밥
-돔베고기
-고등어구이 (제일 늦게 나오는 바람에 사진을 못 찍었..)
추천 ★★★★☆
기본 반찬은 콩나물무침,김치,어묵볶음,계란말이,열무김치,김이다.
이 중에 제일 맛있었던건 열무김치와 어묵볶음
내 개인 취향이라 그럴 수 있다.
전체적으로 간은 적당한편
각 재료들이 신선한 편이였다.
그리고 돔베고기
제주도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
수육 같은 느낌인데
굉장히 부드럽고 냄새가 하나도 안난다.
기름져서 느끼할 것 같지만
아침으로 먹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담백하고 고소하다.
옆에 같이 나오는 무침과 같이 먹으면
환상,,,
둘은 미친 조합이였다.
그리고 이번 정식의 메인인
전복뚝배기
제주도를 꽤 왔었지만
전복뚝배기는 이번이 처음이였던 것 같다.
제일 위 전복이 보이고,
그 아래 된장처럼 여러 재료들이 눈에 보였다.
게도 있고, 호박도 있고, 각 종 해물 채소들이 어우러져 있다.
기본 육수 맛은 해물 베이스
얼핏 매운탕이 떠오르기도 했다.
전복은 진-짜 너-무 부드러웠다.
집게와 가위를 이용해서 껍데기와 분리하면 되는데
너무 부드러워서 쉽게 떼진다.
얼큰하니 다른 반찬과 같이 먹기 좋았다.
특정 정식에만 있는 돌솥밥
그것도 전복이 들어가 있는,,,
개인적으로 돌솥밥을 좋아한다.
이천쪽 밥집을 좋아함 ㅎㅎ
먹는 방법은
밥그릇에 밥을 따로 퍼내고
돌솥에 찬물을 반 정도 넣고 뚜껑을 닫아 놓고 후식으로 누룽지를 먹으면 된다.
덜어낸 밥에는
반찬 중 간장베이스로 된 소스가 있는데
덜어서 비벼 먹으면 된다.
전복이랑 잘 어울리는 짠맛이다.
(너무 짜지 않아서 조금은 많이 넣어도 무방함)
전복은 뭐 말할 거 없이 부드러웠고,
중간 중간 단호박으로 입맛을 돋구며
밥을 맛있게 먹으면 된다.
고등어구이
사진이 없어서 글로만 작성하겠다.
고등어라 살짝 비린내를 걱정했지만
굳이 그럴 필요 없었다.
냄새 1도 안나고,
살도 부드럽고 간도 GOOD
다만 가시가 예상치 못한 곳에 많았다.
어린 아이나 가시를 잘 못가려내는 분들이라면
약간은 조심히 먹자.
앞서 얘기한 누룽지
뚜껑을 열고 나서 알았다.
물이 적었단걸,,,,
그래서 앞에 얘기한 것처럼
물을 반 정도는 넣길 바란다.
적게 넣어도 맛있긴 하지만
솥에 붙어있는 밥은 굉장히 딱딱하다. 물이 없어서,,
꼭 넉넉히 넣어서
더 맛있게 먹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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