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엄마가 생각나는 맛집을 다녀왔다.
주말간 더위가 너--무 심했었는데
여기 다녀오고 스트레스가 확 날라갔다.
방문하신 모든 분들 건강에 유의하며 맛집을 다녀오길 바란다.
내가 다녀온 맛집의 위치는
용인 처인구
더위가 너무 심해 차로 30분이면 가는 곳으로 서칭했다.
대부분 블로그 또는 리뷰에서
"레전드 맛집"
"집밥"
"뭘 먹어도 맛있는 곳"
이라는 극찬이 대부분이였다.
보자마자 점심으로 확정
막국수와 제육비빔밥이 정말 맛있는 이곳은
"정담식당"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한터로 108
(고림동 592-17)
영업시간
매일 10시30분 ~ 15시30분
점심장사만
주차는
식당 앞 충분히 넓기 때문에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에버라인 고진역이 근처에 있지만
대중교통보다는 자차가 편해보인다.
목차
외부
내부
메뉴
반찬,소스
찐후기
ㅣ외부ㅣ
처음에 딱 도착했을때
조금 놀랐다.
폐...ㄱ
생각보다 조금 낡았다.
잘 못 온줄 알았다 ㅎㅎㅎ
정성을 담은 식당
메밀막국수
양푼이 제육비빔밥
수육
대표메뉴들이 적혀있다.
사이드 간판보다
메인 간판은 그나마 덜 낡았다.
새 간판으로 바꾸면 좀 더 잘 보이겠지만
이것 또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시골 할머니집 근처 온 것 같은..?
ㅣ내부ㅣ
안으로 들어오면 생각보단 낡지 않았다.
일반 식당?
이때가 오전 11시 좀 넘었던 것 같은데
사람이 조금 있었다.
(이상하게 먹기 시작하니까 다 나갔다,,,)
전체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지만
매장은 넓고, 테이블간 간격도 넓다.
대략 10-15팀 정도 동시착석이 가능하다.
주방은 오픈주방
깔끔해보였다.
내부화장실도 있었다.
그리고 메밀막국수가 메인메뉴인만큼
메밀의 성분 효능도 붙여놓고,
메밀로 만든 만두도 같이 홍보하고 있었다.
(주문하진 않음)
그리고 메밀차도 무료로 제공
뜨거우니 조심하자
기본 반찬을 처음에는 제공해주지만
다 먹고 추가로 필요하면
입구쪽 셀프바를 이용하자
ㅣ메뉴ㅣ
메뉴는 벽면에 두개 정도 붙여져 있었다.
막국수
한우육회비빔
명태회비빔
동치미
들기름 간장
비빔밥
한우육회
제육
(곱배기 가능)
사이드
수육 1인분
수육+명태회무침
명태회만
만두
전체적으로 가격은 무난해보였다.
아래 양을 보면 알겠지만
각 메뉴당 2인분까지는 아니지만
1.5인분은 되보임
ㅣ반찬,소스ㅣ
기본 반찬 갯수는 별거 없다.
동치미
고추장아찌?
열무김치?
이정도
근데 셋 다 미친맛이다...
고추는 약간 매우니 참고바란다.
열무김치 같이 생긴건 약간 하얀김치 같기도 하고?
뭐 아무튼 열무김치와 맛이 비슷했다.
간이 너무 딱 맞고 숙성도 제대로 시킨 맛
동치미는 셋 중에 제일 맛있었던 반찬
여긴 동치미 안먹으면 후회한다.
두번 세번 더 먹고 오셔라ㅏㅏㅏ
글로 표현하기 힘든 맛이다.
너----무 맛있음
그리고 각 종 소스
막국수에도 비빔밥에도 알맞게 넣어서
맛있게 먹으면 된다.
각 음식에
맛있게 먹는법이 테이블마다 적혀 있다.
맞춰서 넣되 기호에 맞게 넣어 먹으면 된다.
ㅣ찐후기ㅣ
앞서 말한 "맛있게 먹는법"
막국수는 보통 동치미,들기름,양념장을 넣으라고 추천한다.
(들기름 막국수는 들기름만!)
비빔밥은 들기름 혹은 양념장
기호에 맞게 넣으면 된다.
설탕,식초,겨자는 개취
첫번째 음식인 제육비빔밥
처음에 딱 봤을때 든 생각
1.양이 많다
2.신선해보인다
사진으로만 봐도 영롱하다..
양은 진짜 1.5인분이다.
1인분은 아님
콩나물,무,새싹,김,제육,계란 이렇게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양념장은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난 들기름만 넣어 먹었다.
내가 생각한 제육의 맛과는 좀 달랐다.
MSG맛 1도 없음
진짜 천연재료들로만 맛을 낸 느낌
약간의 숯불향도 나긴하는데
배달 시켜 먹는 제육과는 전혀 다른맛이다.
제육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항상 자극적인 제육만 먹어서 그런지
집에서 만든 제육이 진짜 맛있었다.
진심으로 또 먹으러 갈 예정이다.
두번째 음식은 명태회비빔막국수
여름엔 막국수가 땡긴다.
마침 비빔밥 뿐만 아니라 막국수도 너무 맛있는 곳이라
하나 시켰는데 들기름이 아닌 명태회다.
비빔면 느낌 나는?
들어간 재료는 간단하다.
막국수 + 명태회 + 김 + 삶은 계란
추가로 넣은 소스는
동치미 1국자 + 들기름 + 양념장
"맛있게 먹는법" 그대로 넣었다.
막국수는 역시나 맛있다.
면이 쫄깃하고 부드러웠다.
명태회는 쫄깃했다.
비빔밥은 독특하게 맛있다면
막국수는 기본에 충실한 맛
동치미 국물은 꼭 넣어야한다.
담백함에 풍미를 더해준다.
다음엔 들기름 막국수를 먹어보고 싶다.
수육 1인분
6천원으로 수육을 먹을 수 있다기에
바로 주문목록에 넣기
맛없는 수육은 느끼하고, 냄새가 나는건데
여기 수육은 진짜 1도 그런게 없다.
기름은 쫙 뺀 느낌에 냄새도 하나도 안나서
2인분도 먹을 수 있을 정도
그럼에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수육이였다.
간만에 맛있는 수육을 먹은 것 같다.
비빔밥보단
막국수랑 먹을때 더 잘 맞는 듯 했다.
약간 냉면에 갈비 같은 느낌?
마지막으로 후라이 추가 ㅎㅎ
비빔밥에 후라이가 있는 줄 모르고
시켜버렸다
두 알에 1천원이니
뭐 가성비 굳
하나 하나씩 나눠 먹었다 ㅎㅎ
후라이는 비빔밥이 더 잘 어울렸지만
막국수도 못지 않게 맛있으니
계란을 좋아한다면
주문 한번 해보는걸 추천한다 ㅎㅎ
간만에 진짜 맛있는집을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꼭 한번 방문해서 먹어보길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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