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근교 여행 : 반둥 가는법 (항공 기차 버스 밴) 완벽 가이드, 이렇게만 따라하세요!
인도네시아 반둥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럽풍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한국에서 반둥으로 이동하는 방법과 자카르타에서 출발 하는 법 등 현지 교통편을 자세히 정리하였습니다.
반둥은 자카르타에서도 고지대에 위치해 있는 큰 도시로 1년 내내 기온이 가을과 비슷해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자카르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글을 꼭 끝까지 읽어 반둥 여행도 계획에 넣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인도네시아 반둥 여행 정보
반둥의 기후 및 여행 적기
반둥은 해발 약 768m의 고원 지대에 위치해 있어 연중 온화한 기후를 유지합니다.
- 연평균 기온 : 23 ~ 25도로 한국의 봄, 가을과 비슷한 날씨
- 건기 (5월~10월) : 맑고 쾌적한 날씨로 여행 최적기
- 우기 (11월~4월) : 강수량이 많아 야외 활동이 제한 될 수 있음
우기보단 건기때가 여행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인도네시아 반둥 비자 및 환전
- 비자 정보
대한민국 국민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려면 전자비자 혹은 도착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30일 동안 체류할 수 있고,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하단 링크를 통해 전자비자 혹은 도착비자 정보를 확인하기 바랍니다.
- 환전 방법
인도네시아 공식 화폐는 루피아 입니다.
한국에서 미국 달러로 환전한 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루피아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현지 ATM에서 루피아를 직접 인출하는 것도 편리한 방법입니다.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 사용 권장)
인도네시아 반둥 시내에서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
- 그랩 혹은 고젝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습니다.
그랩과 고젝을 이용하면 미리 요금 확인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잡는 택시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오토바이 옵션을 선택하면 교통 체증을 피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자카르타보다 좁지만 인구 밀도가 높아 거의 매시간 교통체증이 심하여 오토바이 그랩 혹은 고젝을 추천합니다.
- 현지 택시
Blue Bird 등 신뢰할 수 있는 택시 회사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부 택시는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요금을 부풀릴 수 있으므로 미터기 작동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그랩이나 고젝보다 비쌀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그랩이나 고젝을 이용하세요
비싼만큼 차량은 넓고 쾌적하긴 했습니다.
- 앙꼿
반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형 승합차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선이 복잡하고 정해진 정류장이 없어, 초행길 여행객에겐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의 썽태우 같은 느낌의 교통수단
인도네시아 여행 도착비자 or 전자비자 정보
2. 인도네시아 반둥 가는 법
한국에서 반둥 가는 법 (비행기)
현재 인천국제공항 또는 김포국제공항에서 인도네시아 반둥의 후세인 사스트라네가라 국제공항으로 가는 직항편은 없습니다.
따라서 경유 항공편을 이용해야 합니다.
- 주요 경유 노선
자카르타 경유
가장 일반적인 경로로, 인천에서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까지 이동한 후 국내선을 이용해 반둥으로 이동하는 방식
싱가포르 경유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경유하여 반둥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경유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경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한 후 반둥까지 이동하는 방법도 가능하지만, 항공편 선택지가 적은 편입니다.
자카르타에서 반둥 가는 법 (기차)
기차는 자카르타에서 반둥으로 이동하는 가장 편리하고 인기 있는 방법입니다.
출발역 : 자카르타의 간비르역 또는 파사르 세넨역
도착역 : 반둥역
소요 시간 : 약 3시간
운임 : 한화 약 9,000 ~ 23,000원 등급에 따라 다름
Argo Parahyangan (아르고 파라향안) 열차 추천
좌석은 이코노미, 비즈니스, 익스큐티브 등이 있음
어플은 Traveloka 이용 권장 (제가 직접 쓴 어플입니다.)
자카르타에서 반둥 가는 법 (버스 또는 셔틀 밴)
자카르타에서 반둥으로 이동할 때 버스 또는 셔틀 밴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출발지 : 예약하는 사이트에 따라 다름, 자카르타 여러 지역
도착지 : 반둥 시내 주요 터미널 또는 특정 지역 (운전 기사님이 물어봄)
소요 시간 : 약 3~4시간 (퇴근길이나 교통체증이 심한 날은 더 걸릴 수 있음)
운임 : 2만 원 아래 (1인당)
클룩이나 케이케이데이에서 예약 가능 (제일 아래 링크 있음)
둘이서 셔틀 밴 이용했지만 가는 사람이 아예 없어서 둘이서만 탔음
9-11인승 승합차였으며, 푹신한 시트로 전체 다 교체가 되어 있어서 편하고 쾌적했습니다.
다만, 사람이 많을 경우 좁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정리
기차는 정시 운행과 교통체증이 없으며, 가격 대비 편하게 갈 수 있음
단, 사전 예매 필수 + 숙소나 시내로 가는 추가 비용 들 수 있음
버스나 밴은 출발지 선택 폭이 넓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
그러나 교통체증이 심한 경우 5시간 이상이 걸릴 수도 있음
그 외 렌트카나 택시, 그랩 등을 이용해서 가는 방법도 있지만 비용이 가장 많이 들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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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도네시아 반둥 가볼 만한 곳 및 음식 추천
반둥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1) 탕쿠반 프라후
반둥의 대표적인 활화산으로, 분화구까지 차량으로 이동 가능
화산 분화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명소
(2) 카와 푸띠
새하얀 유황 호수로 유명한 반둥의 자연 명소
몽환적인 풍경 덕분에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가 많음
(3) 찌아뜨르 온천
유황 온천으로, 다양한 온도의 노천탕이 마련되어 있음
온천욕과 함께 주변 자연을 감상할 수 있음
(4) 브라가 거리
반둥의 대표적인 거리로, 유럽풍 건축물과 트렌디한 카페, 레스토랑이 밀집한 곳
반둥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명소
(5) 차밭 Tea Plantation
반둥 주변에는 넓고 아름다운 차밭이 펼쳐져 있음
치데웅 지역의 차밭이 유명하며, 차밭 사이를 산책하거나, 차 시음, 차밭 전망 카페 등을 즐길 수 있음
(6) 아시아-아프리카 거리
1955년 반둥 회의가 개최되었던 역사적인 장소
아시아-아프리카 회의 기념 박물관을 방문하여 당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음
거리 곳곳에 아프리카 및 아시아 국가들의 국기가 걸려있고, 관련 조형물 및 먹거리 등이 있음
반둥의 대표적인 음식
(1) 바소 따후
생선 살과 전분으로 만든 튀김 만두, 땅콩 소스를 곁들여 먹는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2) 롯떡
다양한 채소와 템페, 두부 등을 땅콩 소스에 버무린 인도네시아식 샐러드
(3) 마르타박
달콤한 팬케이크와 짭짤한 계란 크레페 두 가지 종류가 있음
(4) 세블락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 음식, 끄르푹, 국수, 계란, 채소 등을 넣어 끓인 음식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에 맞음
반둥의 인기 카페 BEST
- One Eight Coffee : 발을 담그고 커피를 마시는 독특한 컨셉
- kopi Toko Djawa : 빈티지한 분위기의 로컬 감성 카페
- Miss Bee Providore : 유럽풍 정원이 있는 브런치 카페
- Taebumi : 지역 차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카페
- Armor Kopi : 차밭 전망을 감상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
- Two Cents Coffee : 브라가 거리에 위치한 인기 카페
결론
반둥은 자연, 문화, 미식, 쇼핑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도시로,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점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행 전 항공권과 교통편을 잘 계획하고, 현지 정보를 충분히 숙지한다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반둥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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