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インターネットカフェ 寝太郎 福岡天神店
⭐구글평점
4.2점 (225개)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전화번호
092 401 0311
🚩주소
5 Chome-24-30 Watanabedori, Chuo Ward, Fukuoka, 810-0004 일본
❣️후쿠오카 넷카페 네타로 위치, 가는법
최근 원화가치 하락으로 또는 엔화가치 상승으로 엔화가 900원이 넘어가고 있다. 안그래도 고물가인 일본에서 숙소는 여행자 입장에선 굉장히 부담이 될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선 숙박비를 어떻게든 줄여보잔 생각으로 여행을 했고, 그중 가장 맘에 든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네타로라는 이름의 넷카페이다. (구글에 네타로라고 검색하면 나오진 않고, PC방으로 검색하면 텐진미나미역 근처에 이렇게 일본어로 표시가 된다.) 캡쳐한 구글 지도에서 알 수 있듯 후쿠오카하면 하카타역 또는 텐진쪽에 숙소를 잡는 분들이 많은데 텐진과 가까운 텐진미나미역 근처에 네타로가 위치해 있고, 심지어 텐진역과 텐진미나미역은 지하상가로 연결 되어 있어 비가 와도 날씨가 좋지 않아도 따뜻하게 혹은 시원하게 걸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출구도 가까워서 나가는 순간 넷카페 바로 들어갈 수 있다. 2층에 위치해 있고, 바깥 사진이 없어 아쉽지만 도착하면 4-5층 짜리 건물이 보일거고, 누가봐도 넷카페처럼 생긴 건물이 있다. 지도를 잘 참고해서 방문하면 되겠다. 엘리베이터도 있으니 짐이 무거워도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후쿠오카 넷카페 네타로 가격
우리가 방문했을 땐 평일이었고, 주말가격이 조금 더 비싼걸로 알고 있다. 주말 가격 부분은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 알게된 사실이라 정확히는 가봐야 알 수 있다. 우리가 이용한 건 저녁시간대 저렴한 12시간 짜리를 선택했고, 2인 5250엔이었다. 객실 업그레이드를 해서 넓은 방을 이용했다. 지금 엔화 기준에선 거의 5만 원이라고 봐야하지만 우린 800원대 초반 엔화 가격일때 가서 4만 원대 중후반 가격에 이용했다. 혼자 이용한다면 객실 업그레이드로 할 필요가 없다? 12시간 3100엔에 이용 가능하고, 샤워까지도 가능하다. 실제 이용해본 결과 샤워는 12시간 동안 한 번만 무료로 이용 가능했다. 만약 저녁에도 아침에도 샤워를 하고 싶다면 둘 중에 한 번은 600엔을 내야한다. 약 5,500원 가까이 되는 가격이라 조금 부담되는 가격이다. 왼쪽 12시간은 아무 시간대 이용 가능한 가격이고, 오른쪽 12시간은 저녁 6시부터 체크인을 하면 이용 가능한 가격이라고 알면 된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 한국어 메뉴판이 있으니 전혀 어려울 게 없다. 물론 직원들이 영어도 잘 못알아들어서 왠만하면 번역기를 틀고 체크인을 하고, 질문을 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ㅎㅎ 그리고 체크아웃 시간은 꼭 지키길 바란다. 10분당 벌금(?)이 부과되니 꼭 지키길. 혹시나 잠을 더 자고 싶다면 1시간 ~ 3시간을 추가로 결제하면 더 오래 있을 수 있다.
어떤 블로그엔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난 잘 모르겠고, 우리가 이용했던 저녁 12시간 플랜은 무조건 현장에서 결제만 가능했다. 우리처럼 이용할 분들은 방이 차기 전에 왠만하면 조금 일찍 가길 바란다. 평일엔 사실 8시에 들어가도 방이 남아 있지만 주말엔... 방이 없을 수도 있으니..
❣️후쿠오카 넷카페 네타로 시설
글을 쓰는 본인은 남자로 남자 샤워실 위주로 설명해주겠다. (여자 샤워실은 얘기 들어보니 남자 샤워실 보다 훨~씬 좋다고 한다.) 앞서 얘기할대로 12시간 기준 1번 만 샤워 가능한 점 꼭 기억하길 바란다. 일단 샤워를 하고 싶으면 카운터에 가서 "Shower~"라고 말하면 몇 번 샤워실 이용하라고 얘기해주고, 그 번호 앞에 가서 바로 옆에 있는 전화기를 들어 "No.숫자 Shower please"라고 하면 다 알아듣는다. 그럼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샤워 이용은 이렇게 시작하면 되고, 수건이나 칫솔, 면도기, 헤어드라이기 등 있을 건 다 있다.
안쪽에 들어가면 샤워젤부터 샴푸, 컨디셔너까지 진짜 없는 게 없는 샤워실이고, 심지어 엄청 깨끗하다.. 진짜 여기 네타로 넷카페는 관리를 엄청 잘하는 것 같다. 내가 이용해본 결과 치약, 폼클렌징만 있으면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스킨이나 로션, 크림 등도 여기서 바르고 방으로 가면 바로 잘 수 있다.
넷카페 내에서 이용 가능한 슬리퍼는 여자 샤워실 옆에 있으니 하나 들고가서 이용하면 된다. 당연히 무료다.
여자 샤워실엔 고데기까지도 있다고 한다. 파우더룸도 있다고 하니 여성분들 진짜 걱정 말고, 방문해도 무방할 정도로 잘 되어 있다.
그 외 나머지 무료 이용 가능한 건 아이스크림과 음료, 콜라부터 커피, 차 종류까지,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기본 맛. 진짜 여긴 천국이다 생각할 정도로 퀄리티가 끝내준다.
그리고 제일 맘에 들었던 카레 무제한. 바깥에서 먹느라 두 번 밖에 못 먹었지만 카레 맛이 진짜 기가 막힌다. 처음엔 아, 쫌 다네? 생각했는데 먹을수록 계속 당기는 맛이었던 카레였다. 혹시 일본에서 길게 여행할건데 숙박이 썩 중요하지 않다? 한끼 정도는 여기서 무조건 해결하길 바란다. 외식비 1-2만 원 아낄 수 있다. 진짜 외식하는 느낌이다. 같이 먹을 수 있는 장국(?)도 있으니 뜨거운 물 받아서 같이 먹어보길 바란다. 카레만 이 공간에서 먹을 수 있다는 거 기억하길 바란다. 그외 편의점 음식이나 배달음식은 각자 방에서 취식해도 무방하다.
❣️후쿠오카 넷카페 네타로 2박 체험 후기
객실 업그레이드 12시간, 일반 객실 12시간 이렇게 두 번 이용해본 결과 둘이서 잘때 객실 업그레이드 굳이 할 필요 없을 정도로 일반실도 적당히 넓었다. 물론 막 돌아다닐 정도는 아니지만 잠만 자기에 전혀 부족함 없었던 일반 객실, 조금은 그래도 넓었던 업그레이드방. 이건 사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서 넓은 게 좋으면 업그레이드하고, 굳이 필요 없다면 일반실로 결제하길 바란다. 175정도 키인 나에겐 일반도 업그레이드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180까지도 괜찮을듯? 그리고 실내가 워낙 적정 온도라 춥거나 덥거나 하지 않았다. 에어컨이 있어서 혹시 더우면 키고 자면 되고, 추우면 끄면 된다. TV나 컴퓨터는 유튜브만 봤기 때문에 성능은 잘 모르겠다 ㅎㅎ 근데 딱히 좋아보이진 않았다. 유튜브는 일본어로 되어 있으니 보고 싶은 영상은 영어로 검색해보길 바란다. 우린 그냥 런닝맨 틀어서 봤다. 그리고 필요한 거 있으면 방에 있는 전화기 들고 얘기하면 친절히 직원들이 가르쳐 준다. 직원들은 저녁이나 아침이나 모두 친절했다. 그리고 담요나 이어폰, 독서등 등 필요한 게 있으면 다 무료니 빌리면 된다. 특히 담요는 1인 1개가 아니니 필요한 만큼 빌려서 잘 때 편하게 잠자길 바란다. 그리고 양말이나 옷 등을 기본적으로 팔기 때문에 진짜 꼭 필요한 사람들은 여기서 사도 되구나를 느꼈고, 카운터 근처엔 라면부터 과자, 음료 등 자판기도 있으니 사실상 네타로 넷카페에서 나갈 일은 없었다. 바로 밑에 도보 10걸음? 정도 걸으면 세븐일레븐도 있어서 위치도 아주 굿이다. 방음은 전체적으로 조용히하자 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저녁에 잘 때도 시끄럽지 않았다. 예민한 분들은 이어플러그 챙기거나 이어폰 꼽고 자는 걸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후쿠오카 숙소가 보통 7-8만 원 혹은 그 이상인 경우가 많은데 적당히 자고, 여행하는 재미까지 있었던 넷카페, 솔직히 너무 너무 추천한다. 그냥 재미삼아 1박 정도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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