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 사피섬 & 마누칸섬 호핑투어 솔직후기! 일일투어 추천 (가격 예약 클룩 케이케이데이 환불)
코타키나발루를 방문한다면 사피섬과 마누칸섬을 포함한 호핑투어는 꼭 해야 할 필수 액티비티입니다.
이 두 섬은 맑고 투명한 바다와 다양한 해양 스포츠, 그리고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휴식으로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인데요.
직접 경험한 후기를 바탕으로, 투어 전 알아두면 좋은 팁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클릭하면 해당 위치로 이동합니다)
1. 투어 예약 및 일정 (가격)
제셀톤 포인트에서 출발해 사피섬과 마누칸섬을 둘러보는 호핑투어는 오전 8시쯤 시작해 오후 3-4시쯤 끝납니다.
클룩 예약 상품에서 진행하는 스케줄입니다.
08:15 출발
08:45 수트라하버 마리나 제티 옐로 부스 카운터
09:00 사피섬 도착
12:00 점심 식사 (사피섬에서)
13:15 마누칸섬 도착
15:00 다시 선착장으로 복귀
15:30 전 모든 일정 종료
처음엔 빡빡해 보였지만, 막상 투어에 참여해보니 시간이 알맞게 잘 배분되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스피트보트를 타고 섬으로 이동할 때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은 아주 좋았습니다.
BUT, 멀미가 날 수 있음, 무서움 주의, 전 날 체력 비축 필수 (은근 물놀이가 많은 체력을 요함)
투어 가격 : 미리 예약 (현장에서도 가능)
호핑투어 가격은 1인당 약 7만 원대입니다.
섬 하나만 투어할 수도 있지만 이왕이면 두 개의 섬 다 즐겨보는 걸 추천합니다.
클룩 기준으로 7만 원대라는 점.
현장 제셀톤 포인트에서 직접 예약이 가능하다곤 하는데 비용은 저렴할 수 있지만 점심이나 섬 이용료는 더 추가될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비교적 편안하고, 안전한 예약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성수기엔 현장 예약 쉽지 않습니다!
클룩 사피섬 & 마누칸섬 예약하기
2. 사피섬 & 마누칸섬 스노쿨링 (점심후기)
마누칸섬이 처음인 줄 알았지만 사피섬 먼저 도착
이건 뭐 상황에 따라? 타는 스피드보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마 사피섬을 처음으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래 보면 알겠지만 점심을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화장실도 당연히 남/녀 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퀄리티는 기대하지 말길 바래요..ㅎㅎ
깨끗한(?) 물로 씻는 것도 가능하지만 깨끗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
간단하게 사 먹을 수 있는 과자 라면 음료 등은 한쪽에서 팔지만 꼭 링깃 현금을 챙기길 바랍니다.
저흰 겨우 콜라 하나 사먹을 수 있어서 한 번 사먹었네요.
점심 먹을 때 음료도 있지만 시원히지 않아요, 아이들과 같이 간다면 꼭 현금 챙기길 바래요.
팀마다 테이블을 정해두기 때문에 도난이 일어날 일은 거의 없지만 원숭이가 한 번씩 가져간다고 하니 꼭 테이블 보로 감싸 놓으세요.
가이드가 잘 설명해준답니다.
왠만하면 거의 한국인이기 때문에 노는데 큰 불편함은 없어요, 중국인 or 한국인
호핑투어 중 가장 기대했던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점심 식사.
대부분의 투어 패키지엔 현지식 BBQ 뷔페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점심 식사를 섬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게 특별한 경험 중 하나였죠.
메뉴는 뷔페식이고, 다양하고 풍성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구운 생선, 닭고기, 새우와 같은 해산물 요리와 말레이식 샐러드, 볶음밥, 열대 과일 등이 제공됩니다.
고기와 해산물을 숯불에 구워져 향이 괜찮고, 특히 새우는 싱싱해서 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퀄리티가 조금 아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단 기대 이상일 수 있답니다.
말레이시아 스타일의 바비큐는 한국과는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각종 소스와 향신료가 첨가되어 있어 이국적인 맛을 즐길 수 있었죠.
후식으로는 열대 과일을 먹을 수 있답니다.
조금 아쉬운 건 동남아라는 이름 아래 썩 종류가 많지 않다는거..?
그래도 수박은 달고 맛있었습니다 ㅎㅎ
뷔페 양은 한 그릇 먹고 작게 한 번 더 먹을 정도의 양은 있어보였습니다.
다만 현지 음식을 낯설어 하는 분들이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은 간단한 간식을 추가로 챙기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다른 한국분들은 컵라면이나 간단히 같이 먹을 수 있는 반찬 등을 챙겨 오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밥 먹다가 자주 볼 수 있는 동물(?)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아주 유명하고, 코타키나발루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코모도 도마뱀
실제로 이 도마뱀은 본인보다 큰 동물도 잡아 먹는다고 하니 멀리서만 구경해주세요
사람이 많은 곳에는 잘 안오니 건들이지만 않으면 됩니다.
오히려 밥 다 먹고 남은 음식물을 던져 주면서 현지인들이 관광객에게 보여주려고 합니다.
원숭이 역시 음식 냄새 맡고 아래까지 내려옵니다.
직접 음식물을 던져줘도 상관은 없지만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 선에서 구경만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마누칸 아일랜드
여긴 진짜 마지막으로 물놀이 하는 곳
근데 코타키나발루 명성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물이 깨끗하진 않아요..
막 필리핀이나 발리 같이 니모를 본다거나 물이 맑겠지 생각하면 큰 실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여행객들이 나갈 수 있는 마지노선(?)이 있는데 끝에 가면 아래 물고기나 깨끗한 물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구명조끼나 스노쿨링 장비 다 주니까 안심하시고, 멀리까지 가서 물놀이를 하는 걸 추천합니다.
마누칸섬 역시 화장실이 있고, 사피섬보단 깨끗한 편입니다.
마무리로 깨끗한 물 샤워는 여기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바디워시 이런 거 사용은 안됩니다..ㅎㅎ
바닷물 정도만 씻어주고, 수건으로 닦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누칸섬은 사피섬에 비애 그늘 밑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없습니다.
더 넓은 것 같지만 점심 먹는 곳도 아니고, 물놀이만 하는 곳이라 그런지 쉬기엔 좀 아쉬운?
다만 태닝을 하는 사람들에겐 좋을 것 같아보였습니다.
케이케이데이 코타키나발루 사피섬 & 마누칸섬 예약
3. 준비물 & 유의사항
완벽한 투어를 위한 필수템
사피섬과 마누칸섬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아래 준비물을 꼭 챙기세요.
- 레쉬가드와 레깅스 : 해파리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자외선 차단에도 효과적입니다.
- 수건과 여벌 옷 : 물놀이 후 갈아입기 위한 필수품, 물기 닦는 것도 필수!
- 방수팩 : 휴대폰이나 카메라를 물로부터 보호하면서 촬영하기 필수!
- 현금 : 섬 입장료(필요 시)와 해양 스포츠 추가 비용, 컵라면 등 간식 구매에 필요합니다.
- 간단한 간식 : 섬 안에 간식을 팔지만 비싸요,, 초콜릿 바 같은 거 좀 챙겨가면 아주 큰 도움
유의사항 : 투어 전 꼭 확인하세요!
- 해파리 출몰 가능성 : 특히 더운 날씨에 해파리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스노쿨링 장비 : 투어사에서 장비를 제공하지만, 본인 장비 혹은 물안경 등은 챙겨가는 걸 추천해요 (전 멀미가..)
- 날씨 변화 : 갑작스러운 비로 일정이 조정될 수 있으니 미리 참고하세요!
- 해양 스포츠 추가 비용 : 바나나보트, 패러세일링 등은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현장에서 직접 결제해야 합니다.
사피섬과 마누칸섬 호핑투어는 자연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준비물을 철저히 챙기고, 투어사 리뷰를 꼼꼼히 비교하여 자신에게 맞는 패키지를 선택하세요.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여러분도 코타키나발루의 기가 막힌 풍경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제셀톤 포인트 자세히보기 (출발 선착장)
4. 말레이시아 여행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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